취업준비로 편의점 근무하는 편돌이입니다.
어제 근무하다가 취객한분이
계산전에 쥬스를 까서 드시길래
계산하고 드시라고 3번이나 고지했는데도
콧방구 끼면서 보란듯에 그냥 마시도라구요.
다 마시고 결제했는데
결제하고 난 뒤에 곧 마감시간이라 물건정리땜에 바쁜데
이 사람이 카운터에서 못나가게 막고
내가 계산을 안했냐 뭘잘못했냐 뭐 이런식으로 혼잣말하다가
나중에는 욕까지 하길래 욕하지 마시라고 하면서
참고참고참고참다가
참을성이 한계까지 갔을때 제 가 그 음료수병을 제가 위치한(카운터 안쪽)
곳으로 던지면서 아 좀 나가시라구요!! 라는 말과 함께 깼습니다.
그리고서 제가 경찰에 신고해서 상황을 설명했고
유리병은 제가 깬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취객은 경찰앞에서 씨씨티비 돌려보자면서 경찰한테 소리치며 말하는데
경찰분들은 종업원이 깼다고 했고 미안하다고까지 했는데
뭐가 문제냐, 씨씨티비는 범죄가 일어났을때만 보는거지
맘대로 볼 수 있는게 아니다 등등의 말씀을 하시고
저는 퇴근시간이 넘어서 신분증과 연락처만 알려드리고
다음날 학원때문에 퇴근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점장님한테 연락받았는데
이 사람이 저는 물론이고 편의점, 출동했던 경찰관까지 고소를 한답니다
(고소내용은 몰라요...)
가뜩이나 학원다니면서 알바하며 공부하는것도 지치는데...
고소당하면 막 출석하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공부할 시간 뺏기면 큰일납니다..
이 걱정에 글을 올리는데
고소당할 이유가 있는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