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이사 온 곳에서 일하게 되며 알게 된 동료들과 멀어지게 되면서
점점 마음 둘 곳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에
혼자 된 느낌을 매일같이 느낀다.
현재 일에 대한 권태, 감정노동, 미래에 대한 두려움,
대인관계의 스트레스, 무기력함, 즐거움이 없는 삶.
날 힘들게 하는것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토해낼 곳 하나 없이 마음 한구석에 쌓여만 간다.
예전에는 크게 다가올 일도 아닌것들이
요즘에는 나를 짓누르고, 상처로 만든다.
상처는 쉽게 받으면서
왜 쉽게 낫지는 않는걸까.
마음을 열어두었던 곳들이 사라지면서
마음을 열고 싶다는 생각도 사라졌다.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도,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모두 사라졌다.
그저 남이 모르게 웃으며 일을 하는 수 밖에,
아무렇지 않은 척 남들을 대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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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으로 힘들다보니 요즘 드는 생각들 주저리주저리,,,,
날마다 견디기 힘든 하루가 꾸역꾸역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