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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남징어예요. 사소한 고민 한번만 들어주시면 안될까요?
게시물ID : gomin_1711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심한게싫어
추천 : 0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22 02: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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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하디 흔한 스물 남징어예요.
방금까지 알바하고 오는길인데, 그냥 제 생각이 복잡해서 글 한번 남겨봐요.
일단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ㅎㅎ..
제가 지금 알바를 호프집에서 하고있어요! 근데, 제가 살고있는 동네가 거의 아저씨뻘 나이대가 많고, 젊은 이대는 별로 없어요.
그러다보니 알바를 되게 조그마한 곳에서 하고있는데, 항상 할때마다 이생각이 들어요.
분위기 좋은데에서 알바하고 싶다고요.
왜 조금 큰 가게에서는 알바도 여러명이잖아요?
물론, 한다면 지금보다 더 힘들겠지만은, 알바생끼리 쉴때 서로 일상얘기도하고, 한번씩 회식도 하고, 그런 훈훈한? 분위기에서 알바하고싶어요.
친구가 딱 그런곳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ㅠㅠ.. 알바 끝나면은 같이 서로 술도마시러가고, 놀러가도가고요.
물론 제가 알바하는곳이 나쁘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거든요. 근데 그런 생각이 맨날 드네요.

그러고, 이번엔 고민인데요. 제가 대학교 올라오면서 새로 친하게 지내는 여사친과 남사친이 여러명 있어요.
근데, 요새 같이 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약간 떠도는 느낌? 이라고 얘기하면 될란가 모르겠어요.
예를들면, 나와 A랑 같이 놀려고 그러면은, 꼭 A는 B한테 전화해봐! 이런식으로 꼭 챙겨요.
근데, 만약 A와 B가 놀때는 저한테 아무 연락도 없어요. 물론 A와 B랑 제가봐도 친한사이고,
카톡할때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먼저 선톡이 할지언정 먼저 온적은 1도 없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이런생각을 하니까 하면할수록 내가 이기적인건지, 과민반응을 하는건지
있어야할 자존심은 바닥을치고 내려가고 이런 상태예요.
또 이제 대학교 방학이라서 같이 놀 일도 별로 없을텐데, 어떡해야할까요?

원래 제가 정을 많이 주는 성격이예요. 잘 말하면은 착한거고, 나쁘게 말하면은 호구인거죠.
제가 정을 많이 주긴 하는데, 그만큼 준만큼 큰걸 바라는것도 아녜요.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거고,
진짜 큰게 아니고 사소한건데, 그 사소한거에 서운해하고 이런 자신이 또 싫네요.

친한친구한테 전 힘든일 있을때 부르면 언제든지 나갈수 있는 친구가 되고싶은데,
그런 친구가 되기 어려운게 참 슬프네요.

많은분들의 좋은 조언 꼭 듣고싶어요.
늦은시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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