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교적인 얘기가 있는데 불편하실수 있겠네요... 웬만하면 기독교인 분들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교회를 다녀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고, 20살이 되면서 올해 청년부로 올라간 20살인 오빠랑 사귀고있어요. 사귄지는 300일 조금 넘었고요.

저희가 사귀다보니까 관계까지 맺게 되었고, 솔직히 저나남자친구나 스킨쉽이랑 성적인걸 꽤 많이 즐기고 있어요. 이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고요...

근데 목사님이 보수적인분이신데 맨날 요즘 세상이 너무 음란하고 타락했다고 하면서 청년들은 연애하면서 절대 잠자리하지 말라고 많이 강조하세요

부부가 아닌 사람과의 관계는 죄고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갖는 관계는 간통이라면서요. 설교때 야동도 보면 안된다고 하신적도 많구요. 그것도 간음이라고 하면서 성경말씀 인용해서 말씀해주시는데 그때마다 죄책감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근데 또 이상하게 남자친구랑있으면 스킨쉽하고 사랑을 나누는게 너무좋아서 문제에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둘다 그만두지를 못해요.

남자친구는 교회에서 초등부 교사도하는데... 대학교에선 기독교 동아리도 하고있고, 성실하고 신실하다고 칭찬을 많이 받고 평가도 좋아요

교회에서 저희보고 예쁜커플이라고 하지만 저희가 되게 모범적이지 못한것같고, 항상 죄를 짓고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