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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열흘짜리 선교관광의 파국을 보며...
게시물ID : humorbest_171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Ω
추천 : 45
조회수 : 126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23 17:53:3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23 14:00:22
((분노)) 열흘짜리 선교관광의 파국을 보며... 
 
번호 37209  글쓴이 갸가가 (spartacus)  조회 2227  누리 1082 (1087/5)  등록일 2007-7-21 20:19  대문 17 톡톡 1   
 
 
 
 
납치된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나...

분당의 어느 부자교회의 신도들이 철없이 열흘짜리 선교관광을 갔다가 탈리반의 인질이 되었다. (디씨에 올라와있는 행보를 보니 가히 철없는 아이들 "관광"의 진수를 보는 듯)오늘 유럽의 모든 신문들 톱기사로 올렸다. 기사 제목... "한국 선교그룹 아프카니스탄에 인질로..."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면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도대체..." 납치지역의 아프칸 정부 관리마저도 '이곳이 자기나라 안방인줄 알고 철없이 싸돌아 다니는가' 며 독설을 퍼부었다. 아프간 정부도, 지방 관청도 지역 경찰도 주둔 해외파병군 어느 누구도 한국 민간인이 이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도대체 철없는 이들이 보호자 하나 없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외국인 구호단체는 꼭 지역정부의 허가 아래 경찰의 보호하에 움직이게 되어있다) 나들이 가듯 관광버스 대절해 돌아다닌 곳이 어떤 곳인가? 아프칸 지역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  미군들이 빈 라덴을 추적하느라 미군 특수부대가 활동하고 있고 가장 치열한 전투지역이며 탈레반의 본거지가 있는 파키스탄의 국경과 접한 산지 지역이다. 아프카니스탄에서도 가장위험한 '콰라바흐 가찌'지역으로 이곳 지역의 90% 이상은 탈리반의 손아귀에 있는 지역이다. 전투가 격심하고 위험해서 미군 다음으로 많은 군대를 파견한 독일도 손을 놓고 있는 지역이다.

 

사건 하루가 지나고 독일 인질이 총살되었다는 보도(독일 정부는 아직 확인이 안된 정보라고..)와 함께 샘물교회를 비롯해 철군주장이 왕성하다. 어이가 없다. 선교가 목적이라더니...아프간 선교를 영원히 묻어버릴 철군을 하란다? 인질 때문에 한국이 철군하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 그럼 곳 도미노 현상의 시작! (독일에서 한국의 철수는 '둑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이제 재미붙인 탈리반, 외국인을 닥치는 대로 인질로 잡아갈 것이다. 그래서 하나둘 주둔군 다 철수하면? 이제 겨우 수도를 중심으로 안정되어가기 시작하는 아프가니스탄 해외파병군 철수와 동시 탈리반과 알 카이다의 손으로 완전히 넘어간다. (독일이 자국민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철군불가 발표를 한 이유이다!) 

 

뭐가 문제냐고?  탈리반..."신의 학생들" 이들은 테러집단 알카이다의 요람임과 동시에 이슬람에서도 가장 악날한 중세 이슬람법 '샤리아'를 문자그대로 적용해 공포와 탄압으로 암흑의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를 세운 장본인이다. 탈리반 치하 당시, 선교하다 적발되면 재판없이 즉시 공개처형 했다. (이지역에서 태어나 살다 온 아프간 친구로 부터 직접 들은 것이다)

 

선교가 그들의 목적이라고? 선교는 기적이라 했다. 그러나 기적에도 순서가 있다. 한국가 선교의 기본은 선교 대상 국가의 '정치적 안정과 평화' 그리고 '정교 분립이 바탕이 된 국가의 성립'이 전제 되어야 한다.

 

이들의 철없는 행동과 이로인한 철군과 함께 이제 아프간 선교의 길은 영원히 막히게 될 것이다. 성서에 예수님은 "뱀보다 더 지혜롭고, 비둘기보다 더 순결한"정신으로 전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선교의 시작이라 했다. 10일짜리 선교관광을 무슨 대단한 구호사업처럼 과시하며(선교지에 화장실 사용 익히는데도 최소 이틀은 걸린다... 10일동안 구호사업을 해?) 미국을 재치고 세계 선교 공화국 1위 라는 물량을 달성하기 위해 믿음도 준비도 없는 사람들을 쏟아 보내는 선교! 

 

나 또한 크리스찬임을 밝혀둔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적그리스도들! 한국의 철없고 멍청하기 이를대 없는 (선교라는 허상) 선교관광이 진정한 세계 선교와 평화를 어떤 식으로 망쳐놓고 있는가를 보라!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라! 이 일로 한국내 선교도 이제 물건너 갔다)

 

이번일로 또한 (최근 나빠진 정세로 그렇지 않아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이슬람권의 한국인(선교사)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게 되었다. 선교는 장난이 아니다. 어설픈 선교가 선교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천 수만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는지 보여주는, 아니 천박한 한국 기독교의 저열한 수준을 여실없이 보여주는 처절한 예다.

 

그들이 살아나오길 기도 할 것이다. 그분의 뜻이면 살아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경고한다! 결과가 어떠하든 이런 말도 안되는 무리한 영웅주의적 (반)선교를 추진한 주모자들... 하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한국 철군 계획을 들고 탈리반측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고 했더군요... 이제 돈이 문제인데... 유럽 언론에 의하면 아프간 인질교환시 두당 약 50만 유로에서 백만유로 정도, 한화로 6억에서 12억 정도 지불해야 한다는군요... 세금보다는 거 출신 교회 헌금이나 자비로 해야겠죠!)

출처 : http://cafe.daum.net/hanryulove
다음 한류열풍사랑 시게에서 퍼왔습니다. 1차출처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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