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도 저를 사랑하는거 알고 저도 정말 사랑하고 있어요
다 좋고 만날때도 잘해주고 저만봐주고 정말 좋은데...제가 항상 마지막 순위인거 같아요
서로 직장인이라서 주중에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바쁘면 못만나서 토요일에 하루 보는데..
토요일은 딱히 약속을 안정하고 '만나는 날'로 정해졌어요 어떻하다 보니...토요일은 보통 남친이 저희 집에 와서 저희 집에서 놀던가
밖에서 데이트를 하는 코스로 되는데...그러다보니 이게 남친이 오는 시간이 제각각입니다...토요일에 쉬고싶겠죠..일도 바쁘고...
그런데 제 느낌에는 쉬다가 적당히 피곤이 풀리면 3~4시 쯤 저한테 와서 데이트를 합니다....그런데 저는 그 시간동안 대기하는 느낌이에요
기약없이 기다리고...일요일에 만나면 되지않겠냐고 하시겠지만 남친은 기독교인이고 저는 무교입니다...
뭐 일주일에 하루 가는거 이해하고 존중하는데
그럼 바쁠땐 일주일에 저를 토요일 하루 보는데 이런거에 서운해하면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요?
그러다 이번에 좀 싸우지는 않고 얘기를 하게 된게 토요일은 '암묵적으로 만나는 날'이 되었는데 저는 약속도 안잡고 남친 기다리다가
이번주 남친 회사 일이 좀 바빴어요...새벽까지 일하고 새벽에 출근하고 좀 그랬는데 오늘 토요일에 기다리다가..제가 5시에 만나자고 했다가
남친이 힘들어 하길래 만나지 말자고 했죠...남친은 왜 그러냐고 그러지만...저는 그럼 5시까지 대기만 하나요...저는 약속도 안잡고 기다리다가
저녁먹고 대충 놀고 데이트하면 끝인가요? 잘 모르겠어요...이야기도 두서가 없는데 요지는 저는 항상 뒷전인거 같아요..
남친도 저한테 잘해주고 바쁜거 알고 쉬고싶은거 알고 종교도 다 존중하는데...저는 항상 마지막이 되는거 같아서 서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