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좋아하는 작가지망생입니다 ㅎㅎ

 

혹시 책게에 계신 작가지망생분들이나 작가이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써봐요

 

제가 지금까지는 글을 쓸 때 어떤 영감이나 상상에만 의존해서 쓰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딱히 어떤 주제나 메시지보다는 사념과 상상만 존재하는, 알맹이 없는 글들을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여기에 여실히 존재하는 한계점이 뭐였냐면, 제가 살아온 인생이 막 40년 50년 이렇게 길지도 않은데

 

뭔가 좀 완숙하고 완성도 있는 글을 쓰기엔 제 경험도 지식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곳저곳에서 얻어낸 정보로는, 보통 작가분들이 글을 쓰기 전에 사전 조사와 취재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앞으로는 이런쪽으로 신경을 많이 쓸까 하는데요

 

문제는 취재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제가 지금 쓰려고 벼루고 있는 것중에 어느 정도 자전적인 내용을 포함한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래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바가 있다면 그것을 중심으로 풀어낼 생각이에요

 

근데 그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수집하고 취재할 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작가라는 타이틀도 얻지 못한 일개 지망생이 불쑥 '당신 얘기를 소설에 넣고 싶어요'라고 말한다면 좀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요 ㅎㅎ

 

사전 조사와 취재가 물론 기존의 자료나 문헌, 논문 같은 것들로 배경지식을 쌓는다는 얘기도 되지만

 

실제 삶을 담아내려면 그만큼 여러 사람들의 삶과 직접 대면해봐야 하지 않나...

 

이런 고민을 예전에도 여러번 했었다가 그냥 흘려넘겼었는데

 

오늘 갑자기 문득 떠올라서 고민차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