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맨날 둘이서 한두시간씩 까톡으로 얘기하는데
오늘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노래 얘기가 나오는데
그 친구가 먼저 선뜻 " 안되겠다. 우리 노래방 함 갈래요?"라네요
끄아아아 너무 놀라서 한번에 대답 못하고 흠흠 하다가
안가는줄 알고 실망해버리는 눈치길래 바로 정신차리고
같이 가자고 했어요!
아직 연애경험이 없어서 한번도 여자사람에게 뭘 먼저
해보자고 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서 차마 먼저 말을
못꺼냈는데 이렇게 또 먼저 손내밀어주네요 ㅠㅠ
진짜 삑사리 안나게 멋지게 불러야할텐데 말이죠 ㅋㅋㅋ....
아직 졸업식도 안했고
5살이라는 나이차이땜에 차마 좋아한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그냥 서로 호감만 오고가고 있는거같은데
빨리 고백 할수 있는 날이왔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