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33 저는 23 10살차이 커플이에요
전 두번쨰에요 모든게..
오빠는 모쏠이에요.
오빠가 조금 부끄부끄 귀욤귀욤한 스타일이라 제가 거의 먼저 리드해요
사실 오빠가 부끄부끄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오빠방에서 오빠랑 예능보며 웃고 있기에 오빠 하며 돌아볼떄 뽀뽀도 해주고
꼭 안아주는것도 제가 먼저 해주고 얼굴 빨개지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오빠 놀리는게 너무 재밌는데
정말 손길 하나하나에 움찔움찔 하는게 느껴저요
관게도 제가 리드해 첫 관계를 가지기도 해썽요
저는 처음이 아니었으니까...
다하고 나서 다음날 오빠를 또 만났는데 정말 눈도 못마주치고
그저 당황해 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사실 오빠를 만난거 나쁜 마음이지만 치유받고 싶어서였어요.
전남친이 진짜 나쁜놈이어서 제 몸이 목적이었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어요
추운날 기다리는데 10분 늦었다는 이유로 제 안경이 날라가도록 뺨을 맞았거든요
그떄는 그게 사랑이라고 어린마음에 착각해서 아니 사랑하니까 바뀔거다고 믿어서...
그러다 헤어지고 오빠를 만났는데 친절하고 착하고 어른분들에게 잘하고
공기업 다니며 안정된 직장이라 그런지 여유 있으면서 조용조용한 오빠를보고
좋아해서가 아닌 이오빠랑 지내면 나도 대우받을수 있겠다(?) 이런 마음으로 만났고
고백했어요. 좋아해서가 아니었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오빠를 사랑하게 됬어요.
그러다가 어느새 든 생각이..
이렇게 나이차 많이 나는 여자가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대면 오빠가 날 너무 가벼운 여자로 보지 않을까 싶어서요.
전 오빠가 너무 좋아서 결혼하고 싶기도 하고 안아주고 싶고
그이상을 하고싶고해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가벼운 여자로 비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내 과거 치유받기위해 만났다는걸 알면 제 자신을 떠날까봐 걱정이 앞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