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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너무 힘이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712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oZ
추천 : 1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29 14:00:19
올해 고2입니다.
이번주 화요일부터 기말고사를 치는데, 어제 3교시 시험을 치는도중 제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어제는 제가 목표로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반드시 성적을 유지해야하는 과목이 있는 날이어서 밤을 새면서 까지 공부했고
등교때부터 휴대폰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차에 제 가방에 있던 휴대폰이 전화가 와서 울렸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저는 교무실에 불려갔고 거기에 계시던 선생님들중 한분이 저에게 경위서를 들고와 작성하게 하셨고 
그래도 3교시때 쳤던 과목만 0점처리 된다고 위로를하시더군요.. 
다른 선생님들은 작년에 무슨 휴대폰 대란이 또 일어나니 어쩌니 하면서 깔깔 웃어대시고들 있구요.
그렇게 경위서를 작성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공부를하는데 덕분에 집중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너무 억울했습니다
밤새 공부했던 결과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가뜩이나 중요한 시험이었기 때문에요..
결국 오늘 시험도 잘 보지못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선생님들에게 매우 실망이 컸습니다
제딴에는 눈물 꾹꾹 참으며 경위서를 작성하고있는데 옆에서 웃어대시고.. 휴대폰을 받으러 왔더니만 저를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가 벌레를 대하는 것마냥 눈을 흘기시면서 알지도 못하는 부서실장 선생님한테 넘겨줬다고 하고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며칠뒤에 받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하... 제가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징계까지 받고 선생님들도 저를 불량아 취급을 하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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