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야 ...

아....차트를 보니 생각나는군요...

제가.....한진해운 투자자 였습니다....
한진해운 한참 상폐 논란이 있었던 날....설마 상폐 되겠어?  하고 300 만원을 들이부었습니다. (당시 1주당 약 700 원대)
그 다음날 1천원대 진입하더군요... 오오오 좋다 .. 라며 희희낙락 하고 있었고....

그 다음날....뭔가 장이 이상합니다...
등락폭도 심심찮은게....
오전 11 시쯤이었나....시간이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가만 보노라니 심상치가 않아서 그냥 원금만 회수한다 생각하고 뺀게
1주당 790 원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대박.... 매도 하고 1 분 지나니까 상폐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줄기로 소름이 끼치더군요.....

대박 2 ...... 상폐 직전에 호가창을 보았는데.... 누군가가 99,999 주를 매수했었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돈 많네...했는데, 찰나에 상폐됨 ㅡ.ㅡ;;

아마 그분은 지금쯤 한강의 품으로 가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아참...그리고 저런 글은 애교 입니다...
과거에 수십만원 혹은 수백만원이었던 주식이 오늘날 몇천원대인 주식 게시판 가면 장난아닙니다 ㅋㅋ

[수면제가 없으면 잠이 안와요] 이런 글이 많습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웃깁니다 ㅋ;;;
뭐..자살한다느니..이혼당했다느니 이런 글들도 가끔 올라오고 ;;

한진해운의 경우 상폐 되니까, 게시판에 구걸글이 올라왔었습니다 ㅋㅋ
적당히 구걸 소설 쓰고 계좌번호 적어두면,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5만원, 10만원씩 적선해줍니다 ㅋㅋ
이것도 지켜보면 은근 웃겨요 ㅋㅋ 판춘문예가 따로 없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