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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제부터가 시작"
게시물ID : sisa_106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지프스
추천 : 2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13 16:35:02
기사전문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613104109153&p=ohmynews ※ 웬만하면 전문을 꼭 읽어보세요. 1939년 1월생으로 전쟁 체험 세대이자 원자폭탄의 피해자였던 모리구치 마사히코(73)씨와의 전화인터뷰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금세 잊어 버려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런 것 같습니다." - 나가사키 시민들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소극적인 반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속으로는 내심 불안하고 원전이나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 신경도 쓰이죠. 그러나 나 자신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 않으니까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이 걸린 자기 문제로 생각하지 못하는 거죠.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고 이 지역 사람들은 피난 갈 필요도 없으니까요. 규슈 전 지역이 아마 그럴 거에요." " 방사능 문제는 지금부터 계속 진행되어 갈 거라는 점을 사람들이 인식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나 아직도 정부와 기업들이 시민들을 속이려고 하고 있어요. 쉽게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 오염과 누출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은 사람이 죽거나 쓰러지지 않습니다. 1년 혹은 2-4년에 걸쳐 인체에 축적되는 방사능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영향이 나타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원자폭탄 피해자들은 즉시, 혹은 빠른 시일내에 쓰러지거나 죽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피해들이 있었지요. 원폭피해자들도 당장은 아무 이상이 없었어도, 십 년에서 육십 년에 걸쳐 장시간이 흐른 뒤에 암에 걸렸습니다. 후쿠시마 사고와 관련해서도 앞으로 수십 년간에 걸쳐 암 발생율이 늘어날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을 겁니다 누님이 3중의 암에 걸려 고생하다가 돌아가셨을 때는 피폭자수첩을 취득했더라면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고 사전에 미리 제대로 치료할 수 있었을 거라는 마음에 분하고 서글펐습니다." "방사능 때문에 죽어도 증명할 수가 없다", "포클레인에 깔려 죽으면 증명할 수 있지만, 플루토늄 때문에 백혈병에 걸리면 증명할 수가 없다."(히로세 다카시 저, < 원전을 멈춰라-체르노빌이 예언한 후쿠시마 > )고 했다던 어느 오사카 가와가사키 노동자의 말이 묘하게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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