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들제가 밝은줄 알아요 재밌는친구라고들 하네요 항상 비관적이고 삐뚤어진 생ㅇ각들을 누르고 긍정적인척 살아왔네요 그래도 별탈없이 잘 살아왔는데 책한권을 써도모자랄만큼 아팠지만 잘 견뎌왔ㅁ는데 최근 이제 혼자힘으로는 누를수 없을만큼 이유없는 화가 치밀어올라요 어쩌다 한번에서 지금은 하루에도 몇번씩
아버지로부터의 폭행과 성희롱 보육시설에서의 폭행과 성희롱 납치강간 여덟명의 새어머니 또 그들에게서의 폭행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혼과 찾아온 쌍둥이 그 남자로부터의 폭행과 쌍둥이의 유산 동생하나 돌보며 자라온지 20대의 나이에 어언 10년 이런일 저런일 굴러다니며 해온게 벌써 그리 됐네요
저는 항상 괜칞다고만 했습니다 괜찮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느라 저를 너무 돌보지 못했던것 같네요
몇년전부터 밤이되몀 숨이 막혀서 넘어갈것만 같았어요 이무이뉴없 손발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두근 했구요 안좋은 생각들이 폭풍처럼 휘몰아칠때는 벽에 머리를 쳐빅고 주먹으로 때리고를 십여분 해야지만 가라앉혀졌어요 요즘은 아무갓도 아닌일에 그릇을 왕창 깨버기도 했구요 혼자있을때 미친생각들에 사로잡혀서 너무 괴로워 몇간이고 혼자 통곡을 하구요 그러느라 최근 2주에는 잠잔시간이 통틀어 5시간 정도 되네요
어차피 남들 다 가진 우울증이겠거니 수면제라도 받아먹자 싶어서 찾아간 병원에선 ㄴ 극심한우울증과 공황장애 라고 하네요 충격도 잠시,너무나 다행스러웠습니다 ... 내가 원래ㅇ렇게 모난사람이 아니라 원래 내가 나쁜사람이 아니라 아파서 그랬구나 난 아픈사람이구나 ...재차 선생님께 병인가요 ?라고 물었고 선생님은 네..아주 심해요 치료도 많은시간이 걸릴거라고 꾸준히 잘 받으셔야 한다고 하셨어요
약을 받고 나오는데 홀가분한거 있죠? 병이면 나을수 있는거니까요
아무렇지 않게 조금 힘들어도 잘 참고 살아왔다고 생각햇는데 그게 아닌가뵈요 우리 모두 어렵겠지만 첫번째로 자신을 잘 돌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