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직거래로 290짜리 전자제품을 팔았는데
거래문자 주고받을땐 몰랐는데 만나보니 젊은여자더군요.미니컨트리맨 타고왔던데 창문만 내리더니 잠깐 타세요 그러길래 1차 빈정이 상했습니다.그래서 아니 여기 밝으니까 잠깐 주차하고 나와서 보세요 그랬습니다.그래서 내리더니 물건은 보는둥마는둥 받아넣고왜이리 싸게 팔아요 아저씨? 그러더라구요.뭐 아저씨?이게 지금 누구보고 아저씨래?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그리고 100짜리 수표를 3장 꺼내더니 내미는데잔돈이 없어서 10만원 없다고 계좌달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또 아저씨 괜찮아요 잔돈은 아저씨 팁 ㅎㅎ 이러더니 가네요.와 누굴 진짜 그지로 아나 라고 속으로만 생각한뒤오늘 아침 일어나서 그 10만원으로 투블럭펌 했습니다.이제 아저씨로 안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