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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것이 신이 되는 사회자체가 이미 배린 것이다. 돈많을 수록 부끄러
게시물ID : phil_17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수는악마다
추천 : 0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22 23:33:22
운줄 아는 사회가 올바른 것이다.


돈이 많으면 유리하긴 한데 애초에 돈이 많은 새끼가 갑질할 수 있게, 유리하게 만든 자본주의의 룰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나도 '돈이면 다 된다.' 는 식으로 어리석은 생각을 받아들인 적이 있었는데, 내가 돈이 많았던 적을 돌아보면 그때 돈을 쓰면서 가질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은 많았지만 항상 화가났고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다. 

말하자면 많은 돈을 썼지만 서비스가 개같았거나 불친절했거나 흔히 모르는 서민들이 부자들의 생활에서 기대하던 그런 것들이 없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돈이면 다된다.' 는 생각에 회의를 품었던 것 같다. 

돈이면 다되는건 고작 먹고 싶은 음식 사먹고 가고 싶은데 돈 걱정안하고 가고 유흥즐기고 그 정도인데 사실 이런건 겪어보면 업장 입장에서 돈있는놈 벗겨먹는 것이고 사기치기도 하고 그런면이 있다. 

그래서 돈, 돈하면서 돈이면 다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자본주의 환경에 놓여있는 한국이 이상한 것이다. 

돈이면 다되게 지들이 만들어놨기 때문에 가능한거지 중세시대였다면 이미 다 빼앗겼을 것을 신봉하다니... 그리고 앞으로 사회주의 국가가 되면 더더욱 의미가 없어질 것을.

아직도 돈많은게 신이라는 식으로 순진한 망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만 돈, 돈거렸으면 좋겠다. 

돈은 쓸만큼만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 이미 외국에 많은 연구와 논문으로 나와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나는 왜 없을까? 운좋게 있는 놈들은 있고 없는 놈들은 없게 법이 생겨서 그렇다.

돈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가적으론 돈이 넘쳐난다. 
결국 남은 것은 국가적으로 넘치는 돈을 어떻게 분배할까 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한국도 걷은 세금을 덴마크처럼 모두 공평하게 분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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