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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브금주의]돌아오신 아버지와 삼풍백화점
게시물ID : panic_16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20
조회수 : 54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13 18:42:25
오늘은 실화가 많습니다 내친한 친구 군대 동기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다... 그 친구 아버지가 내일모레 하는 몸상태로 병원에 누워계셨다...언제 돌아가실지 몰라서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아버지의 병수발을 들고 있었다... 병수발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누워있는 상태로 씻지를 못하기 때문에 젖은 수건같은걸로 온몸을 구석구석 닦아주는걸 해야한다...그친구가 아버지 손쪽을 닦아드리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아버지 팔에서 힘이 쭈욱 하고 빠지는걸 느꼈다고 한다..직감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걸 느낄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의사도 불러서 사망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슬픈 마음으로 아버지 손을 꼭잡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데, 갑자기 아버지손이 자기손을 살포시 감싸쥐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무슨일이가 싶어서 아버지 얼굴쪽을 바라보니깐 아버지께서 눈은 반쯤 뜨신채로 자기쪽을 바라다보며, "xx야, 사람들이 너무 밀렸다네.그래서 조금 있다가 오란다" 라고 하셨다... 분명히 사망선고까지 받으셨던 아버지 입에서 그런소리가 나오니 너무 놀랐다..죽은자가 살아왔다는 공포심보다는 자신의 아버지가 다시 살아났다는 기쁨이 더 컸다. 그리고 어떤상황인가 싶어서 다시 그 의사를 부르러 병실을 나가 의사를 부르려고 뛰어나갔다.. 의사가 있는 쪽으로 뛰어가다가 대기실tv화면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웅성웅성 대고 있는걸 봤다...무슨일인가 싶어서 tv쪽으로 다가가 보니 tv자막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라는 큰 자막과 함께 요란한 앰뷸런스소리 소방차소리가 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15분뒤쯤 아버지께서 다시(?) 또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친구의 손을 꼭 잡으신채로....아버지가 돌아오셔서 15분동안 한말씀이라고 그 말밖에 없었다고 한다... 출처 웃대 - talent0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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