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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천원 때문에 엄마에게 서운한 소리하고 마음이 편치않아요..
게시물ID : gomin_1712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ka
추천 : 2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2 06:02:44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다니던 회사 짤리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살고 있어요..
실업급여 끝나면 바로 취업이 되면 좋겠는데..
요즘 취직도 힘들고..
사실 제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목발 없이는 걷기가 힘든 상태라 8월이면 실업급여가 끝나는데 
걱정이네요..
사실 오늘 밥 먹으려고 마트에서 국물이 먹고싶길래 인스턴트 2천원 짜리 곰국 사와서 밥먹었어요 ..
사실 제가 형편에 맞지않게 돈을 생각없이 쓰느라 여태 모은것도 없는게 사실이지만 부모님이 돈 좀 빌려달라고 하시면 드렸거든요..
회사 관두기 전 돈 좀 달라고 하셔서 대출해서 빌려드리고
그만두고 퇴직금 나온거에 100드리고..ㅋㅋ
123만원 정도 실업급여 나오면
대출금 갚고 해결하는데 ㅋㅋ 오늘 2천원짜리 사먹었다고 그냥 김치에 먹음 되지 사서먹냐길래
2천원 짜리 사서 먹는데 먹는거 가지고 뭐라하지 말라고 계속 그러면 내가 또 서운한 소리(돈 빌려드린거)해서 싸울거 같으니까 납두라 하고 먹었는데 진짜 짜증나면서 또 괜히 죄송하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평소에도 돈 안모으고 학자금 이야기 하고 그러길래 
엄마가 가져간 돈 모았으면
다 청산하고도 남았다고 하고 한번 싸웠는데..

엄마 입장에선 진짜 서러우셨나 그 날 우시는거 보고
이제 좀 조심해야 겠다 했는데

이번에 밥먹는 것 이천원 때문에 제가 서러워져서 또
실수했네요..

아 진짜..
짜증나고 힘드네요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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