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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지만...살고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12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탐정고난
추천 : 1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2 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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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고 있는 아빠입니다
눈팅만 6년정도 한거같네요..
 
너무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은데 죽을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물론 다 저의 능력 부족과 처신때문이라 누구 욕도 못합니다...
 
6살의 아들을 키우고 있고 올후반 둘째가 세상에 나옵니다
하는일은 백화점에서 중간관리로 의류매장 매니저입니다
 
전세로 시작했다가 전세 3000만원 올려달라해서 대출 최고로 당겨서 빌라를 샀습니다.
그리고 하던일이 안되서 매장을 옮기고 하면서 돈을 굴릴수가 없어서 매매로 내놓앗는데 나가지 않아 전세로 놨습니다
전세로 내놓고 저희는 월세로 나와 살고 있습니다.
 
한번더 매장이 철수하게 되어 현재의 매장으로 오게 되었고 자리잡는데 까지 시간이 걸려 대출도 받고 생활했습니다
대출을 갚으며 살수 있을 정도의 벌이가 되었는데 제가 세금과 건강보험에 대한 부분을 간과한게 큰 잘못이였습니다
이미 1000만원이 넘어서 등기부를 보면 세무서와 건강보험에 걸려 있습니다
 
저는 집으로 이득 볼 생각도 없고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에게도 피해주고 싶지 않은데 등기부 등본상 문제때메 집이 나가지 않구요
3월말부터 개인회생을 신청하여 현재 진행중인 상태이고 금지 명령까지 나왔지만 세무서에서는 1200만에 대한 돈을 완납을 해야지만 풀어준다 하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원 급여 못준것도 밀린게 조금 있어 이부분은 이번달 안에 처리 할 예정이구요..
 
혼자 일하는거 힘들지만 모두다 행복 할 수 있으면 쉬지도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답은 안나오고 매일매일 우울하고 죽고 싶은 마음 들지만 해맑은 아들과 임신중인 와이프를 보면 살고 싶습니다.
이글을 아침부터 출근해서 조금씩 쓰고 있는데 계속 눈물이 나서 미치겠습니다.
 
회생에 대한 채무금이 5000만원 정도이고 기타 나가야 할 돈이 1000만원이 조금 안되네요..
 
정말 누군가가 또는 어떤 업체가 나타나 6000만원 빌려준다면 5년 상환으로 한달에 100만원씩에 이자 20만원씩 해서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5년이면 6000만원 원금에 이자는 1200만원이네요 ....
이자가 아깝단 생각보단 현재의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다음달에 나가야 하는 세입자도 걱정이고 혹시나 소송 들어와 제가 가족들을 볼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매일 잠 못자고 조금씩 우네요..
돈이 생긴다면 회생철회하고 돈 다 갚고 싶어요..집도 전세가에 팔고싶어요..이득볼 생각도 없네요..
그냥 누가 이상황을 타개하게만 빌려준다면...욕심없이 0에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큰욕심 없는데 주변에는 크리 큰돈을 한번에 빌려줄 분도 계시지 않고 매일매일 답답한 상황만 계속되네요....
정말 큰욕심 없이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이제는 그저 죽기전에 신혼여행갔던 제주도나 한번더 가보고 싶네요..
정말 꾸준히 갚을 능력은 되고 자신도 있는데....모든게 한번에 겹쳐버리니 도저히 빛이 안보이네요..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는 내내 눈물이 나네요..
직업상 매장에서 웃고 있어야 하는데...
답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해결 방법이 있을까도 해서 적어봤습니다..
염치 없지만 도움받고 싶습니다..꼭 갚을 수 있게...티비에서 이상민씨 채권자와 밥먹는 모습보고 울었습니다..
 현재 평균적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평균적으로 450이상은 되는데..카드값과 월세나가고 하면 갚을수 있습니다..
현재 이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출처 제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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