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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기독교를 위해선 과세법이 통과되어야 한다
게시물ID : religion_17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널븐연못
추천 : 1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0 04:13:00
사람이나 단체를 조종하기 위한 제일 편한 방법은 돈을 통한 것이다.

대상에게 금전적 이익을 주다가 그것을 뺐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한 예를 들자면, 미국의 어느 대학에 한국학과가 있었는데 대한민국 정부의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받은 후원으로 수업도 늘리고 여러가지 연구의 규모를 키울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학계의 기본인 편향되지 않은 연구나 강의는 할 수 없게 돼었다. 만약 한국정부에 비판적인 결과를 도출하거나 강의할경우 지원금 전체를 짤릴 수 있게 되고, 그리고 지금까지 그 후원으로 키워왔던 규모를 유지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 한국학과는 한국정부의 착한 어린아이가 되었을 뿐이다.

종교인 세금면제는 무슨 뜻인가? 바로 위의 후원과 다를 바 없다. 정부에서 종교인들에게 주는 특혜고, 그 특혜를 이용해 세를 키운 종교인들을 마비시키는 족쇄다. 지금 종교인들의 거센 반발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종교는 정부에 끌려다녀선 안된다. 학자들은 종교가 정부와는 다른 선의 기준을 잡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옳지 않은 도덕적 잣대로 국민들을 대할때 그것을 뿌리부터 흔들 수 있는 것이 종교다. 지금의 종교는 어떤가? 개신교의 예를 볼때 큰 교회의 목사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민들을 고통받게 하는 이명박근혜정부를 두둔하고, 식민지배, 독재가 옳은 것이었다고 설교한다. 세상의 가난한 자와 함께했던 예수님의 메세지는 온데간데 없고 부자들 입맛에, 정부의 입맛에 맞추기위한 입발린 아첨만이 존재한다. 그렇다, 교회는 그들이 받는 특혜로 이미 정부의 개가 되었다. 

교회는 그 뿌리로 돌아가야한다. 장애인들을 돌보시고, 과부들과 어울리시고, 낮은자 가운데 계셨던 예수님을 따라야한다. 그것의 첫번째 발걸음은 세상의 권력이 채운 족쇄를 푸는 것이다. 그래야만 교회는, 종교는, 그들이 주장하는 '선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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