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체국에서 편지정리를 하던 한 직원이
우연히 이상한 주소를 보았다.
~'하늘나라 하느님이 계신 곳'~
이렇게 적혀있자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보낼까?
마음과 호기심에 편지를 뜯어 내용을 읽어보았다.
'하느님.. 갑자기 돈 10만원이 필요합니다.
급히 쓸데가 있는데 돈은 구할 수도 없고..
정말 ..너무 급한데...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제발 10만원좀 이 주소로 보내주세요.~
XX도 XX시 XX면 ㅇㅇㅇ-3 번지‘
어이가 없기도 하고 불쌍 하기도 해서
다른 직원들에게도 알리기로 했다.
직원1 : 불쌍한데..
직원2: 어떻게 하늘나라에까지 올라가서 편지를 전해?
직원1: 그래도...
직원3: 아 그럼 이렇게합시다.
직원4: 어떻게요?
직원3: 우리들이 돈을 모아서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해서 우체국장과 임직원들이 돈을 모았는데
모인돈은 10만원의 절반 인 5만원이었다.
국장: 안타깝지만 이거라도 보냅시다.
박봉에 우리의 사정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하야~ 5만원을 그 주소로 보낸 후
몇일이 지나자 답장이 왔다.
편지 내용은...
‘하느님! 보내 주신 돈은 감사히~잘 받았습니다.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 밖에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이것이 진정 하느님의 뜻인가 하고요
그치만~ 그돈만으로도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정말 정말~감사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5만원은
아무래도
그 망할 놈의 우체국놈들이 슬~쩍~삥쳐 먹은거 같습니다.
나쁜놈들 같으니라고..
절대로 용서하지 마세요!‘
출처 | http://blog.naver.com/ruffian71/221034200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