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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13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jY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6 23:13:58
엄마는 정말 검소하신 분이에요
기본적으로 옷이나 화장품 등 을 안사시고 굳이 사치? 라고 하면
식재료 살때에요.. 손이 크셔서 맨날 음식이 남아요;;;
저희집이 거의 외향 꾸미는거에 관심이 없고 그런데
유독 제가 어릴때부터 꾸미는거 관심많고
그러다 용돈 한두푼 모아서 브랜드 립밤 샀었는데
엄마가 그거 보고 돈이 어디서 나서 그런거 사냐고 용돈 모아서 산거라고 하니 그 용돈도 ㅋㅋㅋ
엄밀히 말하면 부모님이 주신 돈이니 부모님 돈이긴 하지만 제가 군것질 안하고 그래서 모은 돈인데... 그것도 사치한다고 보셨어요..
그리고 제가 장년데 유독 엄마가 어렸을때 부터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셔서 힘들었고
똑같은것도 제가 해달라고 하면 사치한다 이러고 제발 해달라고 해야 마지못해서 폭언을 날리면서 해주세요...
근데 그런거 동생들은 제가 보기엔 프리패스로 해주세요...
결국 해주시는건 똑같고 그런데 왜 저의 자존감을 팍팍 깎아가면서 해주시는건지...
제가 취직을 해서 손 벌리는것도 아닌데..
저희집이 딸-딸-아들 인데 여동생은 악바리로 살아남아서 생활력이 좋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엄마가 약간 의지하고 신뢰하세요
저는 몰랏는데 엄마가 은근 남동생을 편애하시는게 있더라구요
하....진짜... 남동생은 뭐해달라고 애교 피우면 턱턱 사주고
제가 어렵사리 이것 좀 해주면 안될까? 하면 너는 또 사치하냐고
니가 벌어서 하라고....
너무 힘들어요 가끔........
부모님이 벌이에 비해서 너무 검소하셔서 솔직히 얘기 들어보니까 돈많이 버시고 그렇게 안쓰시는데 돈이 다 어디로 새는지도 모르겟고....
답답해요 ㅠ 투정으로 들릴 수 도 있지만...
엄마가 계속 돈 가지고 비꼬시고 그러니까 자존감이 팍 팍 떨어지네요..
막상 거지같이 하고 다니면 ㅋㅋㅋ엄마 아빠 다들 은근 뭐라 하세요..
한창 스트레스 받아서 살쪗을때 엄마는 맨날 코끼리 다리라고 하고 아빠는 비수에 꽃히는 말 아무렇지 않게 하시고
여동생한테 그러면 여동생은 길길이 날뛰니까 말 가려서 하시고 남동생은 막내라 그런거 없어요 ㅋㅋㅋ...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구 그냥 횡설수설 적엇네요
가끔 진짜 조증걸린것도 아니고 너무 힘드네요..
제가 비싼거 해달라는 것도 아니에요...
후 .. 독립하는 수밖에 없네요 그냥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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