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신고를 해야하지만 신고할 수 없는 입장이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평소에 즐겨쓰는 동성애자 전용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그 커뮤니티는 동성애자들의 친목을 다지고 실제 만남을 하기도 하는 싸이트입니다.
같은 지역의 게시판에 이런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아동성폭행 관련 노파심)에 쪽지를 보냈고
오픈톡을 보내어 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그닌 이런 메시지를 보내었습니다.
라인으로 갈아타게 되었고, 혹시나 증거가 될까봐 저는 계속 거짓말을 하며 그의 발언을 유도했습니다.
나중엔 제 전화번호(생각이 짧았습니다.)를 주었고 통화를 했는데
소라넷, 5살 아이에게 삽입, 초대남... 등등
전화를 받으면서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 떨었습니다.
아쉽게도 전화 내용은 녹음하지 못하였고, 전화는 발신자 제한으로 왔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익명신고는 힘들다 하고.
경찰은 이미 제 전화번호를 알고있고, 자꾸만 최초글이 올라온 싸이트가 어디냐고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동성애자인게 탄로 날것이고,,, 저는 공직 관련일을 준비하고 있어서
요즘 골프장 여사님 살인사건 보면서 신고를 하지 말아야지 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고작 5살 아이라고 하는데 너무 걱정되네요...(전화내용중에 아이가 실어증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유여러분 이 상황을 어쩌면 좋을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