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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백(bag)' 루이비통에 무릎꿇은 대한민국
게시물ID : sisa_106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10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4 00:06:53

'3초백' 루이비통에 무릎꿇은 대한민국 루이비통 백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일명 '3초 백(bag)'으로 불린다. 길을 걷다 보면 3초마다 루이비통 핸드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가에선 아예 '지정 책가방'으로 착각할 정도로 눈에 많이 띈다. 물어보니 "커서 책가방으로 쓰기 좋다"는 것. 그러나 '크다'고만 해서 선택한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다 진짜는 아니다. 상당수는 '짝퉁'일 것이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3초 백'이다. 비나 와야 진품인지 짝퉁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가슴에 껴안고 뛰면 진품, 머리에 쓰고 뛰면 짝퉁. 여하튼 백화점 명품 매장의 가장 노른자위 자리를 차지한 루이비통에 줄을 지어 서있는 고객들의 모습을 보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이 간다. 위키트리에도 백화점 폐장시간 직전까지 루이비통 매장 앞에 '호떡집' 처럼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이 보도됐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6696 루이비통 매장의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두고 삼성가의 이부진 사장과 롯데가의 신영자 사장은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했다. 이 사장은 2010년 방한한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까지 나갔다. 결국 이 사장의 승리. 문제는 세계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입점하기로 '루이비통'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이다. 신라 면세점이 유치한 루이비통은 공항의 정중앙인 여객터미널 27번과 28번 게이트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서점·커피숍, 여객 대기실 등 고객 휴식 공간이 있는 자리로, 인천공항 청사 안에서 가장 알짜배기 공간이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는 물론 인천공항 관계자들까지 "고객의 휴식공간을 없애면서까지 루이비통에게 매장을 내주는 것은 지나친 특혜" 라며 "이채옥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삼성출신이라서 가능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인천공항이 루이비통에 대해선 수수료를 판매가의 6~7% 수준으로 낮춰준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이나 구찌 등으로부터는 판매가의 20%를 수수료로 받으면서, 콧대 높은 루이비통과는 '굴욕 계약'을 맺은 것. 이와 관련 인천공항 측은 "루이비통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라며 "루이비통이 중국, 홍콩, 일본 등 경쟁 공항으로 갈 경우 인천공항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고객의 휴식공간을 통째로 내주고 수수료도 파격 인하한 배경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이미 관련업계와 인천공항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채옥 사장의 출신배경까지 문제를 삼을 정도로 문제가 불거졌으면.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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