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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고 싶은데 막상 읽으려 하면 손이 안가는 책들 있으시나요??
게시물ID : readers_17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부르
추천 : 2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1/12 11:42:02
버지니아 울프 책 ㅠㅠ 여러 권 빌려왔었는데 그 때 마다 쪼금 읽고 다른 책 집어들고 또 다른 거 먼저 읽고 하는 식으로 한 번도 끝까지 읽어 본 적이 없어요... 
그 그 출항였는지 어떤 책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책 맨 뒤에 써 있는 문장이 정말이지 너무 이뻐서 빌렸거든요. 
이 문장인데
[ 말을 하는 것이나 침묵을 지키는 것이나 똑같은 노력이 들었다. 왜냐하면 침묵을 지킬 때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예리하게 의식하였지만, 단어들은 너무 평범하거나 아니면 너무 과장되었기 때문이었다. ]
정말 일상적인 단어들로 그 상황을 어쩜 그리 섬세하게 묘사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좋은데 왜 울프 책만 펴면 잠이 올까요ㅠㅠ 아마 아직 내공이 부족한거겠죠?? ㅜㅜ
그리고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진짜 유명하고 옛날에 우리나라 책 중에 아예 그 책을 읽는 모임의 아이들에 대한 소설도 있었어요. 거기서 아이들이 그 책을 읽으면서 성장하고 그랬는데 아 맞다 제목이 프루스트를 아시나요 였는데! 하여튼 그래서 읽고 싶지만ㅠㅠ 역시 빌려와서 엄두가 안나 손도 안대고 반납한 케이스ㅠㅠ...
아 그리구 자본론두요!! 군주론도!! 읽을 목록 보니가 차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도 있네요 8ㅅ8 과연 다 읽을 날이 올까요...? 
프로이트가 쓴 꿈의 해석도 읽다 말았는데 주석의 압박이 진짜 심했어요ㅠㅠ 고전 비문학은 주석이 부담스러워서 중도 포기를 자주 하는 것 같아요. 요새는 시간도 점점 없어지고 지금 빨리 읽어놔야 할텐데...!  
저만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 거 아니겠죠?? ㅠㅠ우리 모두 언젠가는 위시리스트를 모두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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