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한류스타 커플 카라의 구하라와 비스트의 용준형이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동료로 돌아갔다.
8일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정식 교제 중임을 인정했던 구하라와 용준형은 지난 7월 연인 사이를 끝내고 가요계 동료로 남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상대에 대해 배려 차원에서 현재까지 외부에 이를 공식적으로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와 용준형이 연인 사이를 정리한데는 주위의 과도한 관심이 큰 부담이 됐다. 실제로 두 사람은 막 사귀기 시작한 시점에, 연인 사이임이 공개됐다. 이에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언론 및 팬들의 이목도 집중됐다. 아직 20대 초반인 두 스타가 이 시선들을 여유롭게 이겨내기는 버거웠던 셈이다.
한편 용준형과 구하라는 음악 프로그램 등에 함께 출연하며 안면을 익혔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가요계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구하라는 5인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귀여운 외모에 넘치는 끼로 한국을 넘어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10개월만에 국내 새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스텝'으로 여러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 중이다.
용준형은 6인 남자 아이돌그룹 비스트 멤버로, 작사 작곡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 구하라와 마찬가지로 한일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