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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오유인이 되어 가는 과정
게시물ID : humorstory_235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리불리
추천 : 5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14 03:28:29
1.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서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다가 재미있는 글이나 사진을 발견..
   이 당시는 해당 글 혹은 사진을 보고 그자리에서 웃고 넘김

2. 재미있는 자료들의 출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ex> 오유펌, dc펌등..)
   하지만 아직은 출처의 원 사이트를 찾아가보진 않음

3. 간혹 재미있는 자료들의 본문이나 댓글에 원본 게시물의 링크가 걸려있는 경우를 발견
   아직까진 원본글의 링크를 눌러보진 않음

4. 재미있는 자료가 댓글로 흥한자료를 캡쳐한 사진인 경우 + 원본의 링크가 있는 경우에야 비로서
   캡쳐한 뒤로의 댓글들이 궁금하여 원본글로 포탈이동

5. 포탈을 타고 와서 캡쳐사진 이후에 달린 댓글들을 쭉 본 뒤 창닫음

6. 위의 2번~5번 1년~2년 반복

7. 이제는 오유라는 명칭 [너무 익숙..... 하진 않고 ...] 최소한 낯설진 않음

8. 위의 5번에서 이제는 댓글들을 쭉 본뒤 창을 닫지 않고 오유 홈페이지의 구조를 탐사

9. 대략 10초만에 베스트오브베스트란 곳의 글들만 보면 되겠음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베오베 게시글 몇개를 봄..( 오!! 본것 중 80%는 재미있음!! )
   이당시엔 게시글 중에서 내용이 길거나(스압), 동영상이 길거나 하는 것은 바로 잔인하게 뒤로가기 클릭
   (아무리 재미있어도 내 귀중한 업무시간을 빼았길 순 없어라고 생각했음)
   
9. 아직까진 오유를 직접(주소창에 주소입력, 포탈에서 오유검색해서 이동 등)들어오진 않고,
   다른 사이트에서 오유로 포탈이동해서 오게 되는 경우만 존재함..
   이런때마다 베오베 최신 한페이지 가량만 읽고 다시 업무

10. 이때까지만해도 게시글만 볼 뿐 댓글들은 확인하지 않음

11. 그러다가 베오베에서 난생 겪어보지 못한 참신하고 쇼킹한 유머를 경험
    (안생겨요, 기둥뒤에 공간, 꿀발라놨어요, 놀란 라이언 철쭉등 베오베 중에서도 성지글!)

12. 본문보다 댓글이 더 재미있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됨
    (추가로 푸르딩딩 + 댓글에 달리는 메달의 의미를 알게됨)
    
13. 9번에서 베오베 최신 한페이지 가량 읽는거에 본문 + 댓글까지 포함되기 시작
    (+ 오유에 참으로 센스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됨!!)
    ※ 이 시기쯤 4년 사귄 여친과 헤어짐

14. 방문횟수 증가(한달 한번 → 일주 한번 → 이틀 한번 → 하루 한번)
    ※ 이 때쯤 오유에 회원가입

15. 이때부터 간혹 베오베 게시글에 소심하게 비회원으로 댓글작성(꼴에 작성한 댓글에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기까지 함)

16. 15번의 상황이 한 1년정도 지속됨(하루 한번꼴로 와서 베오베글 + 댓글들만 보고 나감 + 간혹 댓글달기도 함ㅋ + 푸르딩딩 및 메달이 탐나기도 함!ㅋ but 하지만 내가 오유인이라는 생각없음!!!! )

16. 내 방문빈도가 더 높아지기 시작, 베오베 컨텐츠 소모가 매우 빠르게 진행
    결국 베오베 게시글 등록 수보다 내 방문 횟수가 더 많아짐
 
17. 베오베 컨텐츠 소모가 완료됨에 따라 베스트에 있는 게시물도 봐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

18. 베스트게시판을 살짝 가봄, 오!! 여기도 꽤 재미있는 자료들이 있음..
    생각해 보면 베오베 갈 놈들이 당연히 거쳐야 할 곳이 이곳이기에.....
    (물론 총알탄 베오베 직행글들도 있지만)

19. 하지만... 베스트는 확실히 베오베보단 뻘글들도 더 많고, 재미없다 생각하는 자료들도 꽤 있었음.
    또한, 베스트에 등록되는 게시물은 당시엔 너무 많았음
    
20. 딱 내 나름대로의 정한 기준이
    `베오베 다 보고, 시간이 좀 남는다(업무 쉬는시간..ㅋ) 싶으면 베스트 글을 보자..` 라고..

21. 결국 베스트 게시물까지 읽어보기 시작............. 이때부턴 업무에 지장을 간혹 초래

22. 방문횟수의 지수곡선형 상승
    ( 그래도 나는 아직 오유인과는 별개인 제3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했음,
      오유와 오유인을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3인칭 시점정도,
      오유인들의 댓글을 보면서 `정말 잘들 노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ㅋㅋㅋㅋ )

23. 결국 베스트 게시물도 다 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함.. 
    베스트 게시물 첫페이지에서 리프래쉬(F5)키를 누르는 횟수 증가

24. 여전히 게시글을 소모만 할뿐, 생산하지는 않으므로 난 오유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나도 모르게 애인 생긴다는 부적을 저장하고 있는 나를 발견!!!

25. 베오베감의 게시물을 작성해 보고픈 욕구가 강력하게 들지만,
    글 솜씨도 없고, 오유에 퍼올만한 자료는 누군가 이미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퍼왔음 ㅡ.ㅜ;

26. 베오베나 베스트 게시물 댓글놀이에 끼고 싶지만, 짧은 댓글만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는
    수 많은 센스쟁이들 사이에 끼기가 황송하기 그지 없음

요즈음

28. 출근해서 베오베 및 베스트를 정독, 틈나는 시간마다 베스트 리프레쉬하여 안본 게시물 정독!

29. 퇴근 후 집에서는 오유 원래 잘 안하는데;; 오늘 새벽 3시를 넘어서 난 왜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가????
    
27. 유머자료, 유머글 게시판까지 봐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 
    (베오베감 게시물의 첫 댓글을 달려면 여기를 공략해야;;;;;;;)

어디까지의 나의 경우임!

난 아직 오유인 아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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