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3때 실화
게시물ID : humorbest_171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1888
추천 : 27
조회수 : 116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25 17:07:5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25 16:11:21
이 일이 저를 이꼬라지로 만드는 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중3때죠

초등학교때부터 중2때까지는 여름방학이 45~40일 정도였는데

중3이라고 34일만 쉬게 해준다고 해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뭐 지금도 그건 불만이지만

..그렇다치고

친구들과 저는 '방학이 짧으니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사력을 다해 놀자'고 다짐하고

매일같이 피씨방을 전전했습니다.

어느날 마찬가지로 열심히 놀다가 집앞에 도착하고 보니깐 

열쇠가 없는겁니다.

부모님은 일이있어서 이틀간 수원으로 가셔서 집에는 저밖에 없었거든요(형이 대학생이라 기숙사생할함)





내일 저녁 부모님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려야되나 하고 절망감에 휩싸였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벨을 눌러봤습니다.

'누구세요'

어떤 남자목소리 (아저씨 목소리 정도) 가 들리더라구요

'어?'

아빠가 벌써 왔나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깐 현관에 비디오폰이 있는데 아빠가 저를 못알아볼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자

뭔가 이상한겁니다.

그래서 주위 둘러보고 호수를 확인해도 우리집이 맞는데

이상하다 하고 있으니깐

'잠깐만 기다리세요'

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렸습니다.

저는 들어갔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대로 다시 집에서 나왔어 어헝헝헝

못들어가고 밖에서 다리힘이 반쯤 풀려가지고 주저앉아있다가

밖이 더 무서워서 집으로 들어갔어 어헝헝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