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벨 드 푸딩 남작 수컷시절의 초상화
꼭 그래야만 했소?
미안해...나도 괜히 했다고 생각했어
수술 이후 보나벨이 다시 저한테 오기까지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마치 학교에서 숨덕하며 다른 오덕을 욕하며 괴롭히다가
정모나간 코믹월드에서 딱 마주친 느낌으로 서로 서먹해져 버렸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슬금슬금 피합니다....
이제 제방에는 잘 오지도 않습니다.
항상 큰방에 아버지 자리에 앉아서 쉬거나 놀아요
이번에 새로 나온 중국산 챠오츄르 인것같습니다.
가격도 조금정도 싸고 대량 구매시 그 차이가 꽤 체감성이 있어서 이걸로 바꿧습니다.
그림속 고양이도 매우 행복해 보입니다.
챠오츄르를 맛본 이후로 무언가 바스락 거리는 스틱형태의 물건만 쥐면 달려옵니다.
커피스틱이든 홍삼스틱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옵니다.
뒷표지의 고양이 그림이 제품의 중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치 파란집에 사는 약닭처럼 중독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간식용 습식캔도 하나 더 삿습니다.
중성화 이후에 뭔가 활기차진거 같긴합니다.
마치 눈오는날 레드불 처음 먹은 초등생 조카처럼 미친듯이 뛰어다니는거 보면 건겅해진것 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