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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방 사투리..........................
게시물ID : humorbest_171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에나밀러
추천 : 22
조회수 : 1466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25 19:17:1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25 18:27:49
4년전 대학교 1학년때 겪은 이야기이다....

대학교 오티를 갔는데, 흔히를 오티라고 하면.. 어디를 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영덕쪽에 폐초등학교에 갔다.~ 흔히를 그런곳으로 가지 않습니까?

여튼.. 오티라고해서 별꺼 없이 밤새도록 술만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건물 밖에 조그맣게 만들어진 옛화장실.. 

혼자가기 심심해서 친구놈 붙잡고, 가서 내가 볼일 볼때까지만 좀 기달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있는동안.. 계속 친구한테 말을 걸었는데, 첨엔 몇마디 하던 놈이 

나중에는 소리가 안들려서, 밖에 있냐고 물어보니깐

계속... "어래.."  "어래.." 이 소리만 하는겁니다...

그래서... 무슨소리하냐고... 헛소리 좀 하지말라고.. 이러니깐...

자꾸 "어래.... " "어래...."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볼일을 다마치고 밖에나오니깐 친구가 없는겁니다..

술자리로 돌아간 전.. 친구한테 아까 어디갔었는지 물어보니깐... 몇마디 대답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들어왔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고 몇일뒤 다른 친구 집에 놀러갈일이 생겨서 그때 있었던

일을 친구한테 신기하다고 말해주니깐...

그 이야기 듣고 계시던 친구 어머니 ,

" 어래? 그거.... 위에... 라는 뜻이잖아.. 위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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