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에 교회도 안다니고 사주나 점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틀전 엄마가 아는분 굿하시는데 가셨다가 과일과 떡을 가져오셨는데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신선한 과일이라서 잘먹겠다고 하고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문득 굿상 음식을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일을 한박스씩 사서 남는것 가져왔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먹으면 안된다는 분들도 있고 먹어도 상관없다는 글도 있어서요 너무 고민되서 써봅니다. 과일들이 신선해서 찜찜하다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먹자니 무슨일 생기면 어쩌나 싶고 고민입니다. 저는 굿하는데 가진 않았고 엄마만 갔었는데 엄마가 제집에 주고 가셨습니다. 무슨일로 굿을 했는지는 엄마가 말을 안해주셔서 더 찜찜한것도 있고요. 혹시 안좋은 일로 했을까봐요. 집안으로 들이고 이틀지났는데 꿈자리도 이상한일은 없었습니다. 버려야하나요? 아니면 상관없나요? 너무 고민되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