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으로 알바 갔다가 왔습니다.
어제 보프님의 수채화고무나무를 보고, 너~무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화원 사장누님께 수채화고무나무 있느냐고 여쭈었더니
사진을 뙇! 있다고...!!!!!!!!
바로 찜 해 놓고 씻고 다녀왔습니다.
저 포트가 6천원.(흔한 주황포트보다 큽니다.)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겠습니다만,
제 기분만큼은 한 16만 3천원 정도 주고 산 것처럼 너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본 식물 중에 최고가는 3천원.
스파트필름 포트인데...수경재배 하다가 죽었어요.ㅠㅠ
다른 식물은 다 주워다가, 얻어다가 키우거나
다육이 천원짜리..ㅋㅋㅋ
아직까지는 최고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 온만큼 너무나 맘에 듭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마트에서
주인아주머니 曰 : 어머~~ 그림 같다 그림.
ㅋㅋㅋ
어떻게 저런 무늬가 나올 수가 있는겨... 흐흐 좋아라.
내일쯤 분갈이 해줘야지...룰루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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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질문 !
근원부부터 짱짱하게 키우고, 꺾꽂이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서요.
적색선에서 한번 잘라보는게 어떨까요?
무리한 짓일까요?..ㅋㅋ
저기서 잘라 버리면 안 예쁘게 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