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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학대한 태권도장 사범한테 통쾌하게 복수한 사이다썰
게시물ID : humordata_1715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가가면
추천 : 11
조회수 : 2957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7/07 10:15:36

내 남동생은 나하고 나이차가 꽤 되서 진짜 이뻐한 편이었다. 


6살 차이나는데 어렸을때 부터 내가 어화둥둥 업고다녔다. 


미운 동생들은 말 드럽게 안듣는다고 하던데 내 동생은 또 애가 


너무 착해서 형아 형아 하면서 날 너무 잘 따라서 이뻐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나는 그래도 어렸을적부터 운동을 잘하는 편이라 태권도, 합기도 


두가지를 배웠었는데 동생이 어디가서 싸우고 왔다고 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복수해주는 동네에서 극성인 형으로 알려졌었고.


동생이 초등학교때 살던 동네에서 이사했었는데 그떄부터 얘가 형처럼


운동 잘하고 싶다고 태권도장을 나가더라. 형 닮고 싶다는 말이 너무 기뻐서


열심히 하라고 형보다 니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었다. 


근데 그때부터였었다. 평소에는 그렇게 활기차던 애가 집에서 말수가 적어지기


시작하고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 걱정되서 여러번 물어보고


부모님도 괜찮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별일 없다고만 하더라고. 


동생 친한 친구놈을 알고있어서 동생 몰래 불러내서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태권도장에서 사범이 내 동생을 찍어서 괴롭힌다고 


하더라. 매번 겨루기도 실력차 나는 애하고 붙여서 맞게하기도 하고 


애가 힘들다고 하면 엄한 기합을 주고 뒷정리 같은것도 무조건 시키고.


도대체 성인이 왜 아이한테 이런짓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고


진짜 머리에 스팀이 돌더라. 집에 가서 동생을 불러놓고 다 알고 왔다고


말하라고 하니까 얘가 그제서야 울면서 말하더라. 처음에 자기 형처럼


태권도 잘하고 싶다고 소개했었고 친구들 생겨서 얘기하다가 우리형이


사범님보다 더 잘한다고 했더니 그말을 전해듣고 그때부터 괴롭혔다고 


하더라고. 아니 아이가 그정도로 말할수도 있는걸 가지고 어떻게 이런짓을 


할 수 있었는지 진짜 개빡치더라. 왜 말 안했냐고 하니 사범님이 형 뎃구오라고


태권도장 사범님들하고 같이 겨루기 하면 니네형 묵사발 된다고 협박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이거 어디가서 말하면 가만 안두겠다고 했다네. 


부모님한테 말할까 하다가 도저히 그걸로는 분이 안풀릴것 같더라. 


이놈이 영악한게 직접 애를 때린건 없고 교묘하게 괴롭힌지라 별일 없이 


넘어갈것 같더라고. 그날부터 일단 동생 태권도장에는 아파서 못나간다고


하게 하고 며칠있다가 내가 형인지 알려주지 않고 태권도장 등록했다.


꾸준히 운동을 해온지라 실력이 녹슬지 않아서 처음 며칠 운동하는거 보니


사범이 친한척 하더라. 체대갈수 있겠다며 자기한테 배우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진짜 가증스러웠지만 웃으면서 네네 사범님하고 따르는척했다.


태권도장 다녀본 사람은 알겠지만 매 달 마다 부모님들 모아놓고 이렇게 


애들이 잘 배웠습니다 하고 시범 보여주는게 있거든. 


내가 노린건 그때였다. 시범회를 연다길래 사범한테 나도 뭔가 도와주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격파 시범 같은것 해볼래라고 하길래 날아차기 기술 시연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범님이 도와주시면 잘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했고. 


이놈이 그래도 체육관 홍보는 하고 싶은지라 내가 각 좀 나오니 홍보가 될거라 


생각했는지 그러자고 하고 시연회날까지 연습열심히 했다. 


대망의 디데이인 시연회날 진짜 난 칼을 갈고 시연회장으로 갔다. 


애들이 올망졸망 시연한다음에 사범이 이번엔 고등부의 멋진 시범이 있겠습니다하고


준비를 했다. 이순간 만을 기다려온 나는 온 전신에 신경을 집중해 도움닫기를 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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