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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잦은다툼..제가문제같은데요..(장문 ㅜㅜ)
게시물ID : gomin_1715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Rqa
추천 : 0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7/16 12:59:08
안녕하세요
만난지는 200일 조금넘었어요
100일 넘어가면서부터 약간의 다툼이 생겼는데
최근에 너무 자주 삐걱거리는거 같아요..
말이 다툼이지.. 일방적으로 제가 서운해하는데요..
너무 사소한걸로도 제가 마음상하고 서운해해서
저도 제 자신이좀 한심스럽고 오빠가 질려하겠지 이런 생각에 괴로워요
근데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되요..
같이있을때는 안싸우는데
전화통화하면 꼭.. 제가 빈정상하는 일이 생겨요 ㅜㅜ
지나고보면 그냥 넘어가버릴걸..하는데
그 당시에는 그게 잘 안되요
이번사건은
목요일에 저녁에 같이 저녁먹고데이트하고
일요일인 오늘 보기로했어요
영화보러가자고 햇었는데 목요일에. 피곤하다고 주말에가자하여
알겠다~ 라 해서 저는 이번주 영화볼거 기대하고 있었어요
스파이더맨이 너무보고싶어서ㅜㅜ
11시쯤에 전화했더니 일어났다하더라구요
주로 제가 남친동네에 가는데 (둘다차가있어서 )
오늘은 데리라온다길래 몇시가좋을까 이러길래
영화볼거 생각하구 너무늦게만나면 다음날 피곤하니깐
다섯시쯤 만나서 영화보구 저녁조금 늦게먹구
10시쯤 헤어질까 생각하고 다섯시까지 오라했는데
(사실 저는 좀 더 일찍보고싶었어요ㅜㅜ 근데 피곤해하는거같아서 일부러 최대한 늦게 다섯시로 정한거에요)
남자친구가
"다섯시~?? 다섯시까지~?? 음~ 그럼 점심먹자마자 나와야겠네~ 네시에는 출발해야되니까~ 세시부터 준비해야되니까~ "
저는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여..
마치 그런거있죠
귀찮은 약속이있어 최대한 시간을 쪼개보는..?
마치 출근할때 8시에 출발해야되니깐..하면서 머릿속으로 시간계산하는 뉘앙스였어요..
글구 4시에 출발하는건데 무슨점심먹자마자 출발이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오..
그래서 제가 다섯시넘빨라여?? 이랬더니..
그럼 여섯시~?? 이러는가에여..
처음에는 조근조근이야기했어요
그런식으로 말하니깐 기분이 조금 이상하다
귀찮은 약속때문에 시간쪼개서 나 보러 오는 기분이다
오늘 영화보러가기로 한거은 기억하냐
다섯시로 한건 영화보고 낼 출근하려면 일찍들어거야되니까
그런건데 여섯시에 와서 영화보고 밥먹고 늦게가면
담날 출근하면서 또 피곤하다 할거자나
처음에는 조근조근 이야기하고싶었는데
말하다보니껀 감정이 격해져서 잔소리처럼 말했어요..ㅜㅜ
그랬더니..
그만하면안될까..? 다섯시까지갈게~ 내가미안해~
점심뭐먹었어~?
하는데 저는 이런것두 너무 짜증나요.. 말돌리구..
나중에통화하자구 끊고 나니
카톡이오더라구요
곰곰히생각해봤는데 너무 미안하다구
너는 나 배려야해주고 하는데 나는 내생각만 했다구..
기분풀으라구 다섯시에ㅡ데리러가겠다
이런식으로 하면
저는 기분이 풀리는게아니라
자책하게됩니다
별거아닌데..그냥 넘길수도 잇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고.. 나쁜사람같고..
괴로워요 이런생각에..
한번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화가난더기보다눈
말그대로 괴로워요...ㅜㅜ 기분도 우울하고
차라리 헤어질까..생각할만큼..
좋을땐 너무 좋은데 안좋을때 너무괴로운데
이게 자꾸 반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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