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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운서와 최한우 (기독교 선교단체 인터콥 사무총장)
게시물ID : humorbest_171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긴내용
추천 : 60
조회수 : 317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25 23:29: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25 17:55:23
정말 한우인지 수입인지 도통...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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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 진행 :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한국인 23명, 하루속히 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피랍자들, 하루속히 구해야 된다는데 누구도 이견이 없을 수 없죠. 다만 이참에 매년 아프가니스탄 등 아람권 국가에서 선교활동을 계속 해온 기독교의 이른바 정복주의 선교관, 이런 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여러 군데서 이미 나왔고 여기에 대해서도 기독교에 계신 분들도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이 문제를 피해갈 순 없을 것 같아서 오늘 한 분을 연결하겠습니다. 몇 년째 아프간에서 선교활동을 진행하신 바 있고 이번 피랍 사태와도 또 관련이 돼 있는 기독교 선교단체 인터콥의 최한우 사무총장을 연결했습니다. 여보세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여보세요.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저하고 이번에 세 번째 인터뷰시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네 번째 같은데요. 


☎ 손석희 / 진행 : 

그런가요. 제가 기억하기로 2004년, 2006년, 그 당시에도 두 번 다 정부가 불허한 행사를 중동지역에서 강행하려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지 않았느냐, 그래서 인터뷰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번에 피랍자 가운데 인터콥 소속 분이 세 분이 포함돼 있고요. 사실상 아프간에서 일정을 인터콥에서 주선했다, 이런 얘기들이 현지에서 취재한 기자들 통해서 나오던데 사실은 맞는 얘긴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인터콥이 아니고요. ANF라는 의료전문봉사단체 소속이에요. 


☎ 손석희 / 진행 : 

인터콥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나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저희들은 그동안에 같이 협력하면서 일을 했죠. 


☎ 손석희 / 진행 : 

상관이 없다고 볼 순 없는 거겠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네. 


☎ 손석희 / 진행 : 

이번에 이 사람들 보낼 때 사전에 전혀 어떤 위험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인지하지 못하신 그런 상황인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이번에는 저희단체하고는 그분들의 봉사활동이 관계가 없고요. 한민족복지재단에서 주관해서 한 걸로 저희들은 전혀 이 분들의 이번에 아프간 간 사실을 전혀 몰랐죠. 


☎ 손석희 / 진행 : 

그렇다면 ANF라고 말씀하셨는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한민족복지재단하고 ANF가 같이 이번에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지금 최한우 사무총장께서 계신 인터콥은 여기에 전혀 관여를 안 했다는 얘긴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예, 이번 경우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우는 이번 여름에 저희는 아프간에 봉사활동을 한명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현재. 


☎ 손석희 / 진행 : 

아프간 현지 일정 등을 인터콥에서 실질적으로 주관했다고 여기 시선집중에 출연했던 김영미 프로듀서는 얘기하고 있던데요. 그게 전혀 아니라는 얘긴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네, 아마 잘못 아신 것 같아요. 


☎ 손석희 / 진행 : 

예, 그러면 지금 제가 최한우 사무총장과 인터뷰할 이유가 없어지는 상황이 되는데,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잘못된 것 같은데요.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인터뷰에 응하신 이유는 뭡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저는 왜 인터뷰를 하자는지 몰랐고 단지 아프가니스탄에 이런 어려운 일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아프간에서 한 6~7년 동안 활동을 하니까 그쪽 정황이나 기독교 선교 봉사에 관련해서 아마 질문하시는가,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 손석희 / 진행 : 

이미 저하고 두세 번 인터뷰 하실 때도 바로 이런 문제로 인터뷰 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이 문제에 있어서 그렇다면 인터콥이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최한우 사무총장이든 이 부분에 있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제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네. 


☎ 손석희 / 진행 : 

현지에서의 위험성은 계속 지적돼 온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봉사활동 내지는 이게 선교활동이라고 주장하진 않으시죠?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내용상은 봉사활동이고요. 우리 기독교 용어를 펴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 또 장애자를 도와주는 모든 걸 선교란 용어로 기독교에서 사용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따라서 그것이 내용적으로는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네, 내용적으로는 다른 비기독교단체가 하는 내용과 같은 내용이지만 우리 기독교에서는 남을 돕는 모든 행위를 선교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선교라고 할 수 있죠.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인터콥에서 지금까지 아프간에서 해왔던 활동은 어떤 게 있습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주로 병원 운영을 통해서 의료 돕는 일을 했고요. 학교, 그곳 대학들과 같이 교육, 주로 IT교육, 그리고 영어교육, 그 다음에 직업교육 등등을 그 동안에 해왔죠. 


☎ 손석희 / 진행 : 

이번에 간 분들하고 목적도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 되겠네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모든 한국 NGO들이 한국기독교단체들이 거기서 하는 활동이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따라서 이번 간 분들의 봉사 활동에 인터콥에 도움이 전혀 안 됐다고 보긴 어렵겠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저희들이 제일 먼저 아프간 전쟁 끝나고 나서 아프간에 들어간 제일 먼저 들어간 단체고요. 그동안 6년 동안 지금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해오기 때문에 어쨌든 한국의 모든 기독교, 혹은 기독교 NGO들이 현장에서는 다 협력을 하니까요. 직?간접으로. 


☎ 손석희 / 진행 : 

전혀 상관이 없다고 아까 말씀하신 것은 좀 틀린 말씀이 될 수 있겠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이번에 23명이 가서 했던 이것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이번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 인질이 되고 나서 저희들이 들었어요. 


☎ 손석희 / 진행 : 

그렇게 주장하시니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출연했던 김영미 프로듀서는 또 정반대의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판단하셔야 될 문제인 것 같은데 지난번에 작년 1월 27일인가요. 최한우 사무총장께서 인터콥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니까 이런 글이 나옵니다. ‘기뻐하라, 아프가니스탄, 예수 이름으로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나아갑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지듯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어둠의 권세는 무너져 내릴지어다’ 이런 글을 올리신 바가 있으시더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아프가니스탄에 그 동안에 전쟁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것을 탈레반의 책임으로 돌리지도 않고 또 아프간의 정파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나타났던 영적인 것으로 저희들은 해석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프가니스탄의 어둠의 영적인 세력들이 좀 없어지도록 기독교인들은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건 다시 말해서 현지에서의 활동이 종교활동과 무관하지 않다 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민족을 위해서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처럼요. 기독교인들은 통일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어떤 한 북한의 정치자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우리 민족 가운데 있는 영적인 문제로 보는 겁니다. 아프간도 마찬가지죠. 


☎ 손석희 / 진행 : 

제가 드리는 질문은 그러니까 아프가니스탄에서 순수하게 봉사활동을 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결국은 선교활동과 연결됐다는 현지의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겠느냐,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지금 우리 사회자나 일부 국민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어요. 일단은 기독교에 대한 무지가 좀 심하고요. 왜냐 하면 선교라는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선교문제로 이슈가 매년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정의하는 선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거의 아직도 정리하지 못하고 계시거든요. 이것은 일단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선교라는 개념은 기독교인들은 1차적으로 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종교인들도 기도하죠. 왜냐 하면 기도로 문제를 푸는 것이 물리적 충돌이나 공격적인 어떤 물리적 행동을 통해서 푸는 것은 저희들은 절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한 것들이 현지에서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그것이 어떤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것도 그런 것으로 사료가 되는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아니죠. 이번에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은 이들이 한국인이거나 혹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잡힌 게 아니고, 


☎ 손석희 / 진행 : 

가서 행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아니요. 현재 이번의 문제는 분명히 하셔야 될 게 이번 문제는 무장강도들에 의해서 납치됐는데 이들은 납치한 분들이 탈레반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자기들이 납치해서 탈레반에게 넘긴 거죠. 


☎ 손석희 / 진행 : 

그건 어디서 확인된 사항입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그건 저희들이 납치됐을 때 우리 한국인들이 납치됐잖아요. 저희들이 우리 정부보다 한두 시간 먼저 알았어요. 


☎ 손석희 / 진행 : 

어떻게 아셨습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저희들은 그곳에서 많은 저희 인원들이 나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 손석희 / 진행 : 

그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아닌 사안이기 때문에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예, 그런데 그때 그들이 납치했던 사람이 가즈니주에 있는 마피아, 마피아 무장세력들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그들이 우리 기독교인이다, 한국인이다 하고 관계없이, 


☎ 손석희 / 진행 : 

그건 누굴 통해서 확인하신 사항이십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우리 한국 정부당국에 한번 확인해 보시죠. 


☎ 손석희 / 진행 : 

한국 정부당국 어디에 확인하라는, 그러니까 한국 정부당국에 의해서 확인하셨다는 말씀인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아니요. 저희들은 현지 아프간인들하고 같이 일을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같이 일하는 아프간 현지인들이... 


☎ 손석희 / 진행 : 

그 사안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안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아니죠. 요새 점점 신문에도 나고 하지 않았습니까? 언론에서. 점점 밝혀지고 했지 않습니까? 독일신문에서도 어저께부터 나오기 시작했고요. 단순 무장강도들이다. 


☎ 손석희 / 진행 : 

그 문제는 사적으로 확인한 문제를 말씀하실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저희들은 확신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거기에서 운전사가 먼저 풀렸지 않습니까. 납치했을 때 버스를 몰고 갔던 운전사가 제일 먼저 풀렸는데 저희들이 운전사측과 저희들이 제일 먼저 통화를 했어요. 


☎ 손석희 / 진행 : 

운전사의 얘기... 얘기가 지금 다른 방향으로 갔는데요. 알겠습니다. 일단 그쪽에서 주장하신 내용으로 알겠는데요. 그건 좀 확인해볼 사안인 것 같습니다.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네, 확인해 보시죠. 


☎ 손석희 / 진행 : 

그리고 저희 애초에 제작진하고 통화하실 때 인터콥 소속 3명이 샘물교회 신도로 해서 출국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전혀 인터콥이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신 건 사실과 틀린 것 아닙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이 문제는 지금 우리 사회자를 통해서 처음 듣는데요. 한민족복지재단이 이번에 행사를 기획했고 ANF라는 의료전문봉사단체가 그곳에 협력이 했죠. 왜냐하면 한민족복지재단이 칸다하르에 병원을 하나 가지고 있고 작은 병원을 가지고 있고 유치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곳에 일하고 있던 북쪽에서 일하고 있던, 봉사활동하고 있던 ANF소속의 3명의 여자분이 벌써 몇 년 째 일하고 있거든요. 이 분들이 병원 활동을 돕기 위해서 샘물교회팀과 같이 갔는데, 


☎ 손석희 / 진행 : 

청취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선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저희 제작진과의 사전 통화에서 인터콥 소속 3명이 샘물교회 성도로 해서 출국했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그 얘기는 제가 듣지 못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제가 연결한 것이고요. 지금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니까 상관없는 상태에서,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아니, 이것은 우리 정부당국도 아는데요. 


☎ 손석희 / 진행 : 

뭘 정부당국이 안다는 건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외교부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 손석희 / 진행 : 

어떤 사실을 안다는 말씀이신가요?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이번에 간 3명의 현장에서 도왔던 세 분이 우리 ANF 소속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 손석희 / 진행 : 

이렇게 하죠. 최 사무총장님, 오늘 시간이 좀 모자라니까요. 내일마저 할 수 있겠습니까? 


☎ 최한우 / 아시아문화개발 협력기구 사무총장 : 

예, 그럼요. 언제든지... 
 

☎ 손석희 / 진행 : 

예, 알겠습니다. 내일마저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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