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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임신4개월 된 숙모를 두고 외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게시물ID : car_17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레
추천 : 22
조회수 : 125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23 10:29:38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외삼촌께서 지난 10월 18일 오후 8시 30분 즈음에 화성 팔탄면 구장리 82번 국도에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외삼촌은 긴 시간을 외롭게 사시다가 마흔이 되어서야 드디어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저도 참 잘 됐다는 생각이 들고 흐뭇했습니다.

아직 자금이 부족해 결혼은 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있는지라 살림을 먼저 차리셨고

임신 4개월이라는 소식과 함께 이번 추석에서야 숙모되실 분을 데리고 외가에 오셨습니다.

숙모되실 분 또한 가족없이 어렵게 살아오셔서 우리 가족 모두 그 분과 우리 외삼촌이 정말 행복해지기를 바랐습니다.

할머니께서 숙모를 껴안으시면서 우리 이제 행복하게 잘 살자고 하시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추석이 끝나지 한 달도 되지않아서 갑자기 삼촌의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삼촌께서 퇴근 후 친구들과 모임을 가진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나셨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외삼촌의 차가 가드레일 옆에 바짝 붙어있고 주변에는 어떤 차량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외삼촌이 혼자 가드레일으 박아 돌아가신 거라고 말했지만

차가 너무 처참하게 망가져 있고,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 이렇게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삼촌께서 그 한적한 시골길에서 갑자기 가드레일을 박으실 이유도 없고,

삼촌의 차가 혼자 사고를 내서 망가졌다 하기에는 차의 앞면과 옆면이 처참한 수준으로 부숴져있습니다.

게다가 저희 외삼촌 차 옆에는 붉은 스크레치 자국이 이리저리 나있어서 다른 차와의 충돌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더욱이 이상한 점은 삼촌의 차 앞유리가 깨져있지 않았는데도 블랙박스가 사라져있다는 것입니다.

차가 가드레일을 심각하게 박아 앞유리가 깨졌다면 블랙박스가 튕겨 나갔을 수 있겠지만은

앞유리는 멀쩡합니다.

그런데도 백미러에는 블랙박스 줄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블랙박스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다른 운전자가 삼촌의 차에서 블랙박스 칩을 뜯어간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더 끔찍한 것은 삼촌이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을 지구대에서 사진으로 남겼는데

사고로 사망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엎어져 있지 않고 인사하는 것처럼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손가락 사이에 블랙박스 줄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이제 한창 행복해지기 시작하셔서 열심히 살겠다고 기뻐하시던 저희 삼촌이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저희가 거듭 찾아가는데도 경찰은 단순 사고로 처리하려 하기에 저희가 삼촌의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이미 사망한 삼촌이지만 삼촌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제대로 밝혀내는 것이 남겨진 저희의 예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태어날 삼촌의 아이를 위해서도 확실하 사인을 알아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후사는 반드시 하겠습니다.

사고를 목격하신 분이나 블랙박스 영상을 소지하시고 계신 분은 연락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사고 일시 : 2012년 10시 18분 20시 30분 즈음

사고 장소 :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분기점 82번 국도 상

사고 차량 : 은색 sm5

 

 

 

010-5136-9943 으로 연락주세요!!

 

 

 

 

혹시 목격하신분 있으시면 도와주세요..

 

 

출처:보배드림

글쓴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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