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수,삼반수를 했습니다만 모두 망했구요. 그 이후에 원치 않는 학교,원치 않는 전공으로 아주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학교 생활도 병으로 인해 엉망이었고, 따라서 그 영향이 취업준비생인 지금 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엔 공무원 시험에 까지 뛰어 들었지만 잘 안 되었어요...)
현재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병원 치료를 받기 시작한 건 꽤 오래 되었어요... 2014년 초부터 지금까지 쭉 다녔죠..
처음엔 일상생활도 제대로 해 내기 힘든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은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이구요. 처음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생각이 부정적,극단적으로 흐르는 건 여전하네요...
[제 인생은 왜 이렇게 고통스럽기만 할까요? 20살 이후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런 끔찍한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계속 살아나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 희망이 전혀 없는 인생을 왜 계속 살아야 하나 모르겠어요...]
와 같은 생각이 하루 온종일 들어요... 치료를 몇 년씩 해도 그래요... 이런 생각들을 하는 거 자체가 병이 맞긴 한거죠? 언제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전문가 분들이나 경험자 분들 계시면 짧은 댓글이라도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