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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6633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카 ★
추천 : 2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14 18:07:53
요즘 인터넷과 학생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참 안타까운것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공교육 붕괴로 인하여 제대로된 배움과 인식이 자리잡지 못하여서 그렇겠지요. 본인 주변의 일들에 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제 주변 학우들과 정치문제에 대하여 대화를 하려하면 지금 당장 나 공부하기도 바쁘고 먹고살기 바쁜데 그딴거 신경쓸 여력이 없다 합니다. 조금더 나아가선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합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상황뿐만이 아니라 국제 상황에서도 같은 힘을 발휘합니다. 작은 예로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의 혐한 문제를 생각해보세요. 혐한 극우 일본인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각종 거짓들을 쏟아내고 있지요. 우리는 뭐라고 합니까? 비분강개합니까? 아니요. 대다수는 일본이 난리쳐봐야 우리는 우리다 라며 무관심을 보여줍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전통을 말살하고 있는 지금 그에 대하여 논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무관심은 작게는 국내 기득권에서부터 크게는 강대국들에게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들에게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관심이 가장 큰 적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의문을 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시발점이요 큰 한걸음입니다. 여러분, 관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질문하세요. 불합리한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보다 더 힘든자들을 보며 자위하지 마세요. 혁명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의문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사회는 이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가끔 일본 자위대를 군대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일본은 군대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헌법에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네들은 헌법을 위배하면서 자위대를 육성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제국주의는 아직 끝난것이 아닙니다. 이들의 야욕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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