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영접하면 쌍꺼풀 수술 반값에”…정일봉 원장 이색 전도운동 나서
“예쁜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예수님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시면 예쁜 눈으로 성형해 드립니다.”
목 사 의사인 정일봉(53) 원장이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전도 운동에 나섰다. 무료로 목회자들의 쌍꺼풀 성형과 목회자 건강관리 세미나 등의 사역을 활발히 펼쳐온 정 원장이 비신자가 교회에 나갈 경우 절반 비용으로 성형수술을 해주기로 한 것.
이 번 아이디어는 도서(섬)의료선교회원의 일원으로 활발히 사역하면서 방송진행자로서도 성가를 높이고 있는 정 원장이 새롭게 내놓은 전도법.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옆에서 정일봉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정 원장은 전도인 신상명세서,출석교회 담임목사 서명 등이 기재된 ‘전도영수증’을 지참한 피전도인에게 이런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 원장은 “상기 피전도인은 00년 00월00일 상기 전도인으로부터 ‘나는 죄인이며 예수님은 나의 구주가 되시고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인정하고 교회에 등록하여 2회 이상 주일예배를 드렸음을 확인합니다”라는 양식의 전도영수증을 직접 만들거나 병원에서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기 독의사들이 모여 온전히 선교를 위한 종합병원인 가칭 ‘아바(ABBA)기독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도 한 정 원장은 “내가 가진 것을 갖고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는 전도법이 없을까 기도하던 중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많은 분이 예수님을 영접해 아름다운 눈으로 아름다운 주님을 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02-522-0100).
정수익기자
[email protected] 세상 왜 이렇게 돌아간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