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전에 써놓은걸 그대로 퍼온거라 하오체는 죄송합니다
나는 학교가 부산에 있는관계로 친구 4명이랑 부산에서 자취를 했었소
그런데 나만 다른학교여서 걔네들이 한꺼번에 엠티가버리면 집에 혼자있기가 다반수였소
가을이었던걸로 기억되는데..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고있었소
원룸이 있는 골목으로 접어드는 순간 저 멀리서 청바지 차림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여자가
나를 보더니 손짓을 하는것이었소
이리로 오라는듯한 손짓...
그 여자의 시선은 내 뒤를 향하고 있었기에 내 뒤에 누가 있나 하고 뒤를 돌아봤소
그런데 내 뒤엔 아무도 없었소..
그럼 나를 부른다는 소린데..
그여자의 시선은 끝까지 내뒤를 향하고 있었소..
점점 그 여자와 거리가 좁혀져서..그 여자의 얼굴을 볼수있었소
핏기없는 얼굴...아직도 잊을수없소
원룸에 들어가려면 그여자를 지나쳐 가야했소..
내가 그여자랑 거리가 2m정도로 가까워졌지만 끝까지 내뒤를 보면서 손짓을 하고있었소..
나는 별 미친 여자 다있네라는 생각하면서 그여자를 지나쳤소..
지나치는순간..천천히 손짓하면서 날 쫓아오더이다..
점점 내 심장이 뛰기 시작하였소..
난 그냥 무시하고 원룸입구로 들어갔소
그러고 2층복도 창문에서 밑을 내려다봤는데..
그여자랑 눈이 마주쳤소..
아 정말 그 눈빛 진짜 잊을수없소..
그날 하필이면 친구들이 엠티를 가버려서 집에 혼자있어야되는 상황이었소..
그래서 문이란 문은 다 잠그고 집에 쳐박혀있었소..
창문으로 밑을 내려다 보고싶었지만 그럴 엄두가 안났소..
그렇게 무섭게 떨다가..새벽 3시경 잠이 들었던걸로 기억되오
그러다 다음날 10시쯤 일어났는데..
세상에..현관문이 열려 있더이다
도대체 안전핀까지 잠근 문이 어떻게 열렸을지 아직도 의문이오..
난 당연히 그여자 짓이라고 생각했소
그여자가 귀신이던 사람이던 그여자가 들어와서 내 자는 모습을 쳐다보고있었을꺼라 생각하니..
정말 아직도 섬뜩하오..
글구 두번째 이야긴데..
이건 위에이야기를 봐야 이해되오
글구 원룸에 침대가 하나있는데
침대바로옆에 바닥에서 자면 한번씩 가위에 눌린다오..
내친구들도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하고..나도 그자리에서 자다가 5번정도 눌렸다오
그래서 친구들은 그자리에서 자길 꺼려했소..
어느날 내가 그자리에서 자게됐소..난 무슨일 없겠지하고 그냥 그자리에서 자기로 했소..
한..새벽 4시쯤 됐던걸로기억하오
잠에서 깼는데..가위에 눌려버린것이었소
그래서 혼자 무서움에 떨고있는데..다행히 내옆에서 자던 내 친구가 날 발로 계속 차는것이었소..
그 덕에 가위에서 깰수있었소..
참 친구의 더러운 잠버릇이 날 도울준 몰랐소..
여튼 담날 일어나서 담배 피우고있는데 새벽에 날 발로찬..그러니까 내옆에자던 내친구가
나한테 그러는것이었소
어제 꿈을꿨는데..청바지에 흰티셔츠입은여자가 우리 원룸문을 열고들어오더니..
자고있는 친구들을 넘어..나한테 오더니 내 배위에올라타고 내 목을 졸랐다고..
그 여자가 내 목을 조르는데도 나는 계속 자고있었다고 하오
그래서 날 깨울려고 계속 나를 발로 찼다고 하는것이었소
그랬더니 그여자가 갔다고 하더이다
그러고 시계를 봤는데..4시였다고 하오
진짜 그순간 난 무서워뒤지는줄 알았소
내친구 꿈이랑 나한테 일어난일이 너무나 흡사하기에..
여튼 그 여자귀신이 날 따라다닌건 아닌가 싶소
스크롤 압박 미안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