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골 동서집에 갔다가 혼자 떨어져 있는 새끼 고양이 줍 했어요. 동서 말은 한달 전에 새끼 다섯마리 있었는데 네마리는 어미가 데려갔는지 혼자 몇칠전 부터 울고 있었다고 하네요.
어제는 눈까지 내려서 날씨도 엄청 추워서 걱정되서 우선 패트병에 뜨거운 물 수건에 감싸서 박스에 넣어 줬더니 수건 잡고 꼼짝 안하네요. 한달 됐다고 하는데 어른 주먹만 하네요.
빼짝 말라서 안타까워서 설탕물에 밥 으깨서 주니 뚝딱 해치우네요. 오늘 부산 집에 데꾸 왔습니다.
아... 이제 초보 집사가 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