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십대 초반 여자이고 제가 있는 방 불을 끄고 문을 닫고 자지 못합니다. 방문을 닫고 불을 키고 혼자 있어도 세상과 동떨어진 기분이 들고요. 그래서 저는 취침할 때 거실 불을 키고 제 방 불을 끄고 문을 살짝 열고 자던가, 제 방에 무드등을 키고 문을 살짝 열고 잡니다 내 눈 앞에 사물들이 보여야 마음이 무섭지가 않아요. 그리고 두번째 공포는 저는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는게 무섭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탈때도 제일 먼저 타고 제일 먼저 내리고 에스컬레이터에선 항상 온갖 무서움이 저를 덮쳐서 계단이 있으면 꼭 계단을 이용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학대 집안에서 자라서(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엄마가 저를 때리는 환경, 맞으면 방에 갇히거나 내가 혼자 숨어서 자해를 하는 공간이 내 방이었음) 그런 요인이 이런 공포들과 연관된건지 그것과 무관하게 그거에 대한 무서움이 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기억못하는 공포가 생기게 된계기가 있을 수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