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요리 정말 못하는데 해봅니다.(친척집에서)
재료는 돼지고기(뒷다리살)2근(7500원)
봄동 3포기 (3000원),숙주(750g에 1500원) ,두부 두 모 ,김치 4/1통 ,무 1개 ,마늘,파,당면 300g,참기름,계란 4개 ,중력분1.5kg,후추,김치 입니다.
마늘을 빻고(빻고 난 후 5숟갈 나오도록)
봄동을 숨이 죽게 데치고
칼로 다진 후
이 정도의 녹두를 물에 데치고(정말 데치니까 양이 확 줄어드네요)
녹두를 2번정도 씻어서 녹두 껍질을 씻어버립니다.(녹두껍질의 식감이 좋지않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지고요
중력분을 1.5kg을 넣고 사진처럼 뻑뻑해 보이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계란 2개 넣고 치대다 보면 나열해 놓은 사진처럼 점점 나아집니다.
(심지어 저는 밀가루를 나중에 더 넣었습니다)
사실 무를 채 썰어도 되지만
어릴 때 들은 말로는 숟가락으로 파야 맛있다는 말을들어
고생하면서 팠습니다.
당면을 물이 팔팔 끓을 때 넣고 익으면 물을 빼 놓습니다.
여기서부터 고역이였는데요. 두부의 물을 면보자기에 싸서 짭니다.(두 모)
너무 고되서 사진도 못 찍었는데 무입니다.
사실 김치도 다져서 짰는데 보기 안좋고 난리가나서(사실 힘들었어요) 찍지 못했습니다.
만두소인데 김치 넣기 전의 모습이에요.
지금 돼지고기 다진 것과,숙주나물,무,마늘,대파,참기름,봄동을 넣은 것이니
김치,당면 계란 2개 넣어서 버무립니다.
(저는 간을 심심하게 해서 그런지 김치넣어서 나중에 먹을때 간이 맞더라고요)
이렇게 만듭니다(만두 빗느라 정신이 없어서....)
만두피를 밀대 처럼 기둥을 만들어서 500원 3개 두께로 하고
성인 남성이 Ok할때 검지와 엄지를 맞 닿게 하는 모양크기만큼 만드세요.
그 후 가운데는 나두고 가장자리를 한번에 두세번 밀어서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
만두를 만들다보니 속이 어설퍼서(약간 붕 떠있달까?) 숟가락으로 꾹꾹 누르니 편하더라고요.
피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물을 묻히시고 피를 만드신 분들도 나중에 물을 묻혀야 하더라고요.
가장 이쁜 것은 만두 붙히는 부분의 길이가 500원짜리 3개 두께 정도고
주름이 3개가 깊게 접히는 것이 가장 이쁘더라고요 ㅎㅎ
음... 제가 한 만큼 하시면 8판 조금 부족하게 나오던데
사실 이거 할때 정말 재미있게 찍어서 저도 못하지만 엄두가 안나서 손도 못대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해봤는데 만두소 만들때 여러가지 짜면서 너무 힘들고 친척께서 도와주셔도 3시 20분에 시작해서 8시에 끝냈는데
8시에 밥 먹을때도 저 만두판 2개 모자라게 만들고 정리하고 먹었거든요...
제가 적은 양은 가족끼리 하시는걸로~
그래도 맛있게 드시니 뿌듯하네요 ㅎㅎ
아무래도 오늘은 뻗어 버릴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