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매일 그 불쌍한 사람을 몇 번이나 본다.
그 사람 너무 불쌍했다...
귀는 언제 다쳤는지 두쪽다 없었고..
머리는 아주 많이 부풀어서 누가 봐도 그가 장애인이라는 건
알수 있는 외모였다.
그런 불쌍한 사람을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여자가 있다
매일 그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일부러 사달라는듯이
저거 이쁘다 이거 이쁘다 하면
그 불쌍한 사람은 주머니에 있던 쌈지돈 꼬깃 꼬깃하게
펴서 꼭 그 물건을 사주곤 한다..
솔직히 너무 불쌍하다
먹지도 못하고. 눈도 하나밖에 없어 불편할텐데.
그 사람을 꼭 그렇게 이용해야 하는지...
장애인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제가 포토샵 같은걸 못해서...
그 여자 사진을 올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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