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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제 여자친구 암내가..
게시물ID : humorstory_118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13
조회수 : 134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5/19 20:29:16
오늘 따끈따끈한 네이트 톡 펌..ㅋㅋㅋㅋ 웃겨 죽겠네 ㅋㅋ

 

여자친구 암내 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19)    
  
엠플로(singie83) 2006/05/19 08:23 조회 : 1516 추천 : 0  
  
  

저는 25살의 남자구요..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많습니다.

 

저희는 사귄지 6개월 좀 넘었고.. 서로 많이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이 입니다.

 

처음 사귈때는 여자친구 한테 암내가 나는줄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제 여자친구 피부 하얗고.. 착하게 생겨서.. 정말 암내 날줄을 상상도 못한 일이였구요..

얼마전에..휴.. 한 달 전쯤이였어요..

일요일날 같이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로 했거든요.. 그날따라 햇빛이.. 너무 더운날이였어요..

 

여자친구가 팔짧은 반팔을 입고 왔드라구요.. 흰색옷으로..

근데 겨드랑이 쪽에 땀이 차있드라구요.. 전 처음에 물묻은줄 알았어요.

다른곳은 다 괜찮은데 겨드랑이 쪽만 땀이 차있길래..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했어요..

근데 막 식초냄새 시큼한 냄새 있잖아요.. 그게 막 나드라구요..

막 양파 썩은내 아시죠?? 진짜 토할것 같은 냄새..

전 설마 했어요.. 설마 제 여자친구는 아닐꺼라고..

근데 여자친구 쪽에만 가면 자꾸 그 썩은 쩐내가 나는거예요..

근데 여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스케이팅 계속하다가..

결국 직격탄으로 냄새 맡아버렸습니다..

스케이팅 다하면 몸풀라고 스트레이칭 하는데.. 마주 보고 어깨 잡고 눌러주는거 아시죠?

제 얼굴이 여자친구 겨드랑이 쪽하고 가까워지니까.. 진짜 23년간 숙성시킨 양파 냄새가 나는거였어요 ㅜ.ㅜ 옷사이로 보니까.. 여자친구 겨드랑이 쪽이.. 흥건히 땀으로 덮혀있드라구요.

 

전 절대로 티 안냈죠.. 여자친구는 자기가 암내나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싱글벙글이구요..

 

저번주에는 나시티를 입고 왔는데.. 아 진짜 너무 심하드라구여.. 냄새.. 막 그 시큼한 냄새

여튼.. 여자친구랑 같이 영화보는데도.. 그 밀폐된 상영관안에서.. 막 양파 냄새 나는데..

다빈치 코드 보는데.. 내용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오구 여자친구 암내 때문에..

코만 막고 있었어요.. 영화 다 보구.. 피자 먹으러 갔는데..

종업원이 테이블로 와서 앉아서 주문 받는데.. 여자친구가 어깨부분 움직이면서 종업원한테 막 주문하니까.. 종업원이 여자친구 암내를 맡았는지...

뒤로 막 화들짝 물러서드라구여.. ㅜ.ㅜ

 

저희는 겨울에 만나서.. 여자친구 코트입고 다니고 옷 두꺼울때는 암내가 그렇게 심한줄 몰랐어요.. 정말이지 근데 이건 너무 심해요..

저 오랫동안 여자친구 없다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식초 냄새 너무 심해서.. 너무 고민이네요.. 휴

여자친구는 제가 눈치 챈거 아는지 모르는지... 만날때마다 싱글벙글이구요..

 

정말 고민이예요.. 여자친구 한테 사실대로 말해야 할까요..?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 암내 수술이란 것도 있든데.. 여자친구 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암내 수술을 시켜줘야 할것 같습니다..

아 근데 제 여자친구가 자존심 너무 상하진 않을까요? 흑 

 

아 그리고 XXX라는 티비에서 광고하는거 있던데... 그거 쓰면

진짜 암내가 안나나요?? XXX 사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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