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남성인데
너무 쫄보같아요
제가봐도 너무 남성스럽지도 못하고..
20대후반쯤 썸타는애랑도 계속 대화하고 그러다가
문득 그러더라구요 너무 여성적이다고-_-;;
제가 그럴려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특히 어릴때부터는 좀 억울하거나 슬픈일, 슬픈영화보고 그러면 눈물도 잘나고
가끔 누구랑 말싸움같은거 할일 생기면 그냥 심장이 놀랜거처럼 막 떨려요
그냥 자영업이고 동네가 솔직히 개판이라서
그냥 취객이랑 싸울때 많거든요
(손님이랑 싸울정도로 이 동네는 개판이라 상관없긴합니다)
방금도 뭐 말싸움할일 생겨서 말싸움했는데
말이랑 행동은 상대한테 안꺾이고 잘하는데
손은 엄청 떨고있네요
어찌보면 몸이랑 머리랑 따로따로 놀고있네요 ㄷㄷ
게다가 모쏠인데
만약에 나중에 여친 생겼을때도
뭐 길거리에서 시비걸리거나 싸울일이 생겨서
뭐 도망가거나 그러진않겠지만
막상 손은 바들바들 떨고있는 모습 보여줄생각하니
갑갑하네요 제가 그러고 싶은것도아니고 몸이 따로 노는데..
남자친구로써의 역활을 제대로 못해서 긴연애는 할수있을까 걱정도되고,,
눈물은 그렇다쳐도 왜 싸울일이 생기면 몸이랑 손이랑 엄청 떨고 그럴까요 ㅠㅠ
이런건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왜이렇게 강심장이지 못할까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