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외국계 백신 vs 외국계 바이러스라고
외국 사이트에서 잘못 설치한 다운로더 프로그램이 알고보니 악성코드종합선물세트 같은 거였고
그걸 avast 백신으로 잡아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 당시 제가 잡아낸 악성코드가 총 13개였거든요.
많이 잡아내긴 했는데, 악성코드가 다 잡힌 건지는 제가 알 길이 없잖아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일단 컴퓨터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이런 바이러스가 하드웨어에 악영향을 준다는 얘기도 들어본 거 같아서요.
예를 들어 그리드 프로그램이 컴퓨터 자원을 계속 뽑아먹으니까 hdd는 계속 읽기를 반복하다가 수명이 줄어든다던가.
컴퓨터를 바꾼지 얼마 안 되고, 또 제 살면서 제일 심혈을 기울여 맞춘 고사양 컴이라 조바심이 나네요.
어떤 분이 타이태니엄을 권해주셨는데 cpu 사면 주는 기간제 라이센스지만 그거라도 깔아볼까 싶고...
그걸로도 모든 걸 잡아낸다는 보장은 없을텐데 아예 포맷해야 하나 싶고...
ㅋㅋㅋㅋ 고민 참 많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