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든 죽음
모든 엔딩 포함해서
가장 먹먹하고 안타깝네요
작가가 괜히 작가가 아닌듯
이야기의 힘이란게 대단하네요
이번 시즌 좀 루즈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드라마에 마틴할배가 묻으니 퀄이 미친듯이 오르는 듯 ;;
젊은 윌리스를 연기한 배우도 정말 엄청났고, BGM이나 브랜의 표정도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
미라가 그 단어를 외칠때 "설마 .. !?"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
도란 마르텔, 쉬린 등등 마틴의 손을 거치지 않은 마지막은 약간 김빠진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쉬린은 끔찍함 정도의 감정밖에 없었던 것 같고 ..
그 어떤 엔딩, 그 어떤 마지막 보다 가장 .. 뭐랄까 엄청난 씬인듯 ..
대너리스의 수많은 멋있는 씬 ..
결혼식 ..
존 ..
모두 상정해봐도 전 이번화의 엔딩이 가장 엄청났다고 봅니다 .. 와 .. 진짜 개 충격 .. 보는 내내 입을 쩍 벌리고 봤네요 ..
진짜 어떤 의미로도 최고였음 ;;
특히나 뭐랄까 그 묘하게 가슴시리고 아린 .. 느낌 .. 슬픔이나 안타까움, 충격 같은 기존 말로는 표현이 어려운 뭔가가 있는 듯요 ..
뭔가 예술의, 작품의 냄새가 났어요 ..
피천득의 수필 마지막 구절이나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엔딩 구절 .. 같이 예술의 힘이 깃들어 있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
헤밍웨이의 6단어 소설처럼 .. 짧지만 강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