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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연속으로 지각하는 상대방 어떤가요
게시물ID : gomin_1717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doZ
추천 : 1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7/31 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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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여자. 상대방은 저보다 4살?5살? 많은 남자에요.
 
첫만남에서 상대방은 차가 있고 저는 차가 없고 해서
차 타고 한시간 반 거리라 제가 아는곳에서 보기로 했어요.
 
약속시간이 토요일 저녁 6시라 약속장소 다와서
6시 좀 안 된 시간에 도차하셨냐고 문자로 물었고
차가 많이 막혀서 좀 늦을거 같다고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저도 조금 늦을거 같다고(실제론 도착했지만) 천천히 오시라고 했죠.
 
그러고 상대방이 6시 35분쯤 도착했어요.
 
그 날은 그렇게 밥 먹고 근처 카페서 차 마시고 끝냈고
에프터 들어와서 다음주에 영화 보기로 했어요.
소개팅날 만났던 장소 근처였고 손가락으로 콕 찝어 여기 4층이라고 가르쳐 줬죠.
 
그러고 며칠 뒤 저보고 예약하면 시간 맞춰 온다길래
그냥 전 생각없이 몇시가 괜찮냐고 물어보고 6시가 좋다길래 똑같이 토요일 6시에 예약을 했고ㅎ
 
당일 나름 영화관 데이트니까 팝콘 사고 대화 좀 나누다 들어갈거라고 생각해서
일찍 나가서 영화관 도착해서 표 뽑고 기다리니 5시 35분쯤 되더라구요.
 
어디쯤이시냐고 문자 보내니 45분쯤에 전화와서 10분 정도면 도착하겠다고 하길래
그래도 지각은 안하겠군 싶었는데...
 
상대방이 실제로 도착한 시간은 6시 20분ㅎ
영화 시작 시간이 6시인데요...ㅋ
 
오자마자 바로 영화관 들어가니 영화는 이미 한참 시작하고 있고....
 
영화 보고 나오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그래도 앞에 많이 안 놓쳤다며 다행(?)이라고 하는데 뭔 소린가 싶었고..
 
계속 차가 많이 밀리더라, 공사를 하고 있더라, 네비가 여길 안 가리키더라
미안한지 계속 이러는데 뭔 소린가 싶었고..2
 
걍 미안하면 변명 없이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면 넘어갈것을 변명만 해대니
더 기분 상하더라고요.
 
그것도 첫 만남에서 지각했을때 했던 변명 그대로 다시 해서
원래 이사람 이런 사람인가 싶었고요.
 
제가 소개팅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원래 이런 경우가 많나요?
그래도 계속 만나나요?
 
 
 
문득 몇년전 소개팅때
남자 집에서 차 타고 5분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5분 지각한 사람이 생각나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그때도 토요일 6시여서 묘한 기시감도 들고요ㅎ
친척어른이 소개시켜준것도 같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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