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의 작은 사치라고 불리는 디저트..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있죠 저역시 식후엔 항상 디저트를 먹는데
사치란 말이 붙을만큼 디저트값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라고 산 베이킹용품들
ㅎㅎ 오븐60만원... 베이킹 도구 20만원.... 재료값도... 책값도.. 하..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이젠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커스터드크림을 만들었어요
활용도가 높은 크림이고 이 크림을 활용한 케이크를 만들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지는거 같아요><
바닐라빈인데 되게 고급스러운 맛을 내줘요 예전에 커스터드빵을 사먹으러 빵집에 갔는데 이 바닐라빈 씨가 모래나 먼지인줄 알고 하나씩 다 때어 먹다가 결국에 직원한테 빵에 이물질들이 왜이렇게 많이 껴있냐고 컴플레인을...(창피 후훗;)
후춧가루도 아닙니다. 이건 바닐라 씨입니다..ㅋㅋㅋ 빈을 쓸만큼만 잘라 씨는 칼등으로 긁습니다
껍질도 같이 넣어서 커스터드에 들어갈 설탕의 3/1만 넣어 약한불로 끓이는데 이때 약하게 불을 킨 상태에서
노른자도 준비하고
박력분과 콘스타치(옥수수전분)를 체쳐서 준비합니다
노른자와 나머지 설탕 2/3을 넣고 이정도로 연한 노란색이 될때까지 저어주고 체친 가루를 넣어줍니다
우유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노른자와 밀가루가 들어간 볼에 체를 대고 우유를 부어 바닐라 껍질과 우유 피막?을 제거해주고 덩어리와 액체가 하나가 되도록 섞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 냄비에 부어 커스터드가 끈쩍끈쩍해질때까지 불을 켜 휘핑합니다.
이 작업 되게 힘들쓰... 타면 안되서 빠르게 휘핑하느라 차마 사진은 못 찍어써요
커스터드 완성>-< 저는 넓은 그릇에 부어 랩핑을 해준후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윗부분이 마르기 전에 랩을 빨리 싸줘야 된대요!!
낼 아빠 생신이라 커스터드가 들어간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내일 사용하겠습니당!!
존맛예약중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