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분위기가 맘에 들었어요. 요즘은 '야! 지금부터 내가 말한다!' '그래 병신아!'이런 분위기지만
여기는 특유의 분위기가... 서로 대화하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혼자 떠드는거랑 서로 소통하는거는 처음부터 많이 다르죠.
지 혼자 떠드는거면 주위 신경 안 쓰지만 대화를 하려고 하면 주위를 신경쓰게 되죠. 주위 커뮤니티에 비해서 그런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그 다음엔 베오베 들어가면 다양한 게시판 다양한 분야에서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그냥 이런거 저런거 이런 얘기 저런얘기 보는게 좋았어요.
그런거 보다가 흥미 생기면 그 게시판 찾아서 글들 읽어보고요.
게다가 뭐 안 그런데가 없겠냐만 정말 다양한 언령층... 다양한 직업들....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구나를 가장 느낀게 오유였어요.
그런 사람들이 올리는 글들. 아님 댓글로 다는 것들 보는게 좋았는데요.
정작 중요한 유머는... 굳이 비유하자면 다른데서는 몇몇 개그맨들이 웃기게 한다면.
오유는 술자리나 아는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서로 농담 주고 받으면서 ㅎㅎ 웃는 그런 유머가 있었던거 같아요.
굳이 콕 집어서 말하자면 일상적인 농담같은거요.
다른데가면 비웃음 받지만 아는 사람들끼리는 좋아하잖아요.
비록 지금은 사람들도 많이 떠나고 베오베는 유머자료에서만 갈 수 있고. 많은게 바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여기가 좋네요.